유자청 제육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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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0

오늘은 저렴한 뒷다리살을 구입했어요. 앞다리가 기름기가 좀 있어 부드러운데 없더라구요.
STEP 2/10

기름기가 너무 없어 퍽퍽할까 싶어 일일이 한쪽씩 칼집을 넣었어요.
STEP 3/10

무려 이따만큼을요.ㅎㅎㅎ 같이 장을 본 이웃 엄마꺼까지 같이 양념해 주기로 해서 두 팩을 가져왔더니 양이 이리 많네요.
STEP 4/10

양념은 양파, 생강, 배, 매실청, 간장을 넣고 믹서에 갈았어요.
STEP 5/10

야채 간 것을 넣고 고추장, 고춧가루, 후추, 다진마늘, 설탕을 추가해서 섞어주면 되요. 고추장만 넣으면 텁텁하고 해서 거의 동량의 고춧가루를 넣었어요. 매운거 좋아하면 요때 청양고추가루를 쪼매 넣으면 되구요.
STEP 6/10

잘 양념된 제육. 이번엔 야채를 넣고 들들 볶을게 아니구 구어 먹으려구 해요. 살이 도톰해서 볶으면 서로 뒤굴뒤굴할거 같더라구요.
STEP 7/10

여기에 유자청을 넣으면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은근하게 유자향이 나서 좋아요. 싫다면 안 넣으면 되구요.
STEP 8/10

고기에 기름이 거의 없으니 구울 땐 식용유를 약간 팬에 두르고 굽는게 좋아요.
STEP 9/10

센불에 하면 양념이 타니 중불에서 하는게 좋더라구요. 약불에서 하면 육즙이 흘러나와 좀 질겨요.
STEP 10/10

노룻하게 구워진 제육구이. 한입 크기로 썰었더니 딱 집어 먹기 좋네요. 울애들은 상추보다 쌈무에 싸 먹는거 좋아하니 더 나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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