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뜨끈한 국물 요리가 그리운 10월이다. 바쁜 업무로 지친 몸과 스트레스로 기운 빠진 남편들을 위해 증상별로 먹으면 좋은 국물 요리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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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쇠고깃국 쇠고기(양지) 200g, 양배추 300g, 쪽파 4뿌리, 마늘 3쪽, 마른 붉은 고추 1개, 참기름 약간 쇠고기 밑간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맛국물 다시마 무 국물 5~6컵, 국간장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_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얇게 저며 자근자근 칼집을 넣고 분량의 양념으로 밑간한다. 2_양배추는 1㎝ 폭, 4~5㎝ 길이로 썰고 마른 붉은 고추는 송송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고 쪽파는 4㎝ 길이로 썬다. 3_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①의 고기를 달달 볶다가 다시마 무 국물을 부어 끓인다. 4_국물에 고기 맛이 충분히 우러나면 양배추와 마른 붉은 고추를 넣고 끓인다. 5_양배추가 말갛게 익으면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마늘과 쪽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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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 버섯국 곤약 150g, 애느타리버섯 1팩(200g), 팽이버섯 1봉, 양송이버섯 6개, 쪽파 4뿌리, 마늘 3쪽, 참기름 1큰술씩 맛국물 다시마 무 국물 5~6컵, 국간장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_애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낸 뒤 가닥을 나누고 양송이버섯은 굵게 저며썬다. 2_곤약은 0.3㎝ 두께로 썰어 매작과 모양으로 만든 뒤 끓는 물에 데친다. 쪽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3_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느타리버섯과 양송이버섯을 넣어 볶다가 버섯이 적당히 익으면 곤약을 넣고 맛국물을 부어 끓인다. 4_국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팽이버섯, 마늘, 쪽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뒤 국간장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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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해물 맑은 탕 깐 더덕 200g, 중합 1컵, 갑오징어 1마리, 새우 5마리, 팽이버섯 1봉, 쑥갓 3~4줄기, 굵은 파 1대 맛국물 다시마 국물 5~6컵,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_더덕은 4~5㎝ 길이로 잘라서 얇게 썰어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드린다. 2_중합은 소금물에 해감해서 씻고 오징어는 잔 칼집을 넣고 2×3㎝ 크기로 썰고 새우는 내장을 제거한다. 3_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가닥을 나누고 쑥갓은 여린 잎만 모아놓는다. 굵은 파는 어슷썬다. 4_냄비에 중합을 넣고 다시마 국물을 부어 끓이다가 중합이 입을 벌리면 체에 걸러 국물과 중합을 따로 준비한다. 5_중합 국물을 다시 끓이다가 새우를 넣어 익히고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오징어와 더덕을 넣어 끓인다. 6_한소끔 끓어오르면 굵은 파와 팽이버섯을 넣고 국간장,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쑥갓을 올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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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 부추국 재첩(껍데기째) 500g, 부추 50g, 붉은 고추 ½개 맛국물 다시마 국물 5~6컵, 청주 1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_재첩은 박박 씻어 건진다. 2_부추는 잘 씻어 송송 썰고 붉은 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뺀다. 3_냄비에 다시마 국물을 붓고 재첩을 넣어 뚜껑을 덮어 끓인다. 4_우르르 끓어서 재첩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청주를 넣고 알코올 기운을 휘발시킨다. 5_재첩이 입을 거의 다 벌리면 부추와 송송 썬 고추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를 간을 맞춘 뒤 불을 끄고 상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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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연두부탕 연두부 1½모, 양파 1개, 굵은 파 1대, 중멸치 10마리, 국간장 1작은술 양념장 간장 2큰술, 다진 풋고추·다진 청양고추·다진 붉은 고추 1큰술씩, 다진 마늘 ½큰술, 참기름·고춧가루 2작은술씩, 통깨 약간 맛국물 다시마 국물 5~6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_연두부는 조심스럽게 꺼내 국간장으로 밑간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양파와 굵은 파는 곱게 채썬다. 2_멸치는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고 마른 팬에 양파와 함께 넣고 달달 볶다가 다시마 국물을 부어 끓인다. 3_②를 팔팔 끓이다가 연두부를 한 숟가락씩 큼직하게 떠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4_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 간장을 만들어 양파 연두부탕에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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