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미역줄기볶음과 브로콜리샐러드를 만들었어요.

염장미역줄기는 냉장고에 오래 두어도 소금에 절여있어서 상하지 않아서 좋아요.

갑자기 반찬재료가 떨어졌을 때 물에 잠시 불렸다가 양파랑 볶아내면 훌륭한 반찬이 되지요.

이거 참 맛있어요. 해초라서 건강에도 좋고요. 맛도 좋고..가격도 저렴하구요.

저는 미역줄기볶음을 만들 때, 꼭 고춧가루를 넣어요. 얼큰~하니 좋더라구요.^^

미역줄기 한 줌을 물에 불려 물기를 빼서 대충 썬 다음, 양파 1/2개 채 썰어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양파와 미역줄기를 볶아요.

양념은 고춧가루(1), 맛술(1), 싱거우면 진간장 약간(미역줄기를 오래 불리지 않으면

간이 남아있고 오래 불리면 퉁퉁 불면서 싱겁거든요. 소금과 간장으로 입맛에 맞게)
후춧가루와 참기름, 깨소금 약간씩 넣고 마지막에 대파를 어슷 썰어넣어 마무리.

브로콜리샐러드는요.

블로컬리 데쳐서 물기 빼고 방울토마토와 양상치를 씻어

역시 물기를 싹~ 뺀 다음 접시에 담아 요구르트드레싱을 얹으면 끝.

요구르트드레싱은 플레인요구르트 1컵에 레몬즙 2큰술을 넣었어요.

요구르트 트레싱은 시큼털털하니.. 빵과 함께 먹을 땐 괜찮을 것같은데요.

밥과 먹을 때는 브로콜리가 초고추장이랑 더 잘 어울리겠네요.^*^

국을 끓이기 위한 다시물이에요.

무, 다시마, 건새우, 황태, 황태머리, 건고추, 다시멸치를 넣고

한 30분 푹 우려낸 다음..

그대로 담가두었다가 식으면

체에 거른 후,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3일 정도 국 끓일 때 편하지요.

다시물 우려낸 것에 무 나박 썰어 넣고

황태 물에 불려 잘라서 넣고..한참 끓인 후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마지막에 두부를 넣고 대파로 마무리. 국물 맛이 끝내줘요.^^
(국간장을 넣어야 맛있고요. 국간장으로만 하면

국색깔이 시커멓게 되니까 소금으로 간을 맞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