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맘! 평소에 군것질을 별루 하지 않는 타입! 대신 야식으로는 조금 거~~하게 먹는 편이다. 특히,고구마나 감자는 반찬이나 국에는 사용하지만 쪄서 간식으로 먹지를 않는다. 그랬는데 ^^ 주말에 군고구마 만들어 먹고는 기절했다는 ^^
이유는 주중에 유치원 반일반 갔다 엄마 퇴근할 때까지 외가에서 지내는 울 땡깡이! 외할머니께서 전이나 감자, 고구마, 밤, 옥수수, 빵, 과일 종류 등 여러가지를 챙겨주는데 주말에는 엄마랑 있으니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엄마, 고구마 주세요" 한다. "엥 @_@ 엄마는 싫은데" 하지만 딸래미가 달라니까 뭐할까 하다가 날도 쌀쌀하고 해서 겨울철 집에 오는길에 드럼통(?)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군고구마가 생각나서 만들어봤다. 맛 @__@ ?? 직접 잡솨봐~~~ ^^
재료 : 고구마 3개
1. 고구마의 겉에 묻은 흙을 깨끗이 닦아 물기를 말려준다
2. 오븐팬에 쿠킹 호일을 깔고 물기가 제거된 고구마를 올려준다 - 쿠킹 호일 없이 팬에 올려도 되는데, 오븐팬 더럽히는거 싫어서 ^^
3. 24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40~60분간 구워준다
오븐 온도 중에서 내가 가진 오븐의 경우 제일 높은 고온에서 비교적 긴 시간으로 구운것이라 꺼내서 보면 표면이 까맣고 심히 심란하다 ㅡ,.ㅡ 하지만 반을 갈라보면 길에서 파는 군고구마의 노오란 속살과 껍질과 고구마 경계면의 살짝 구워진 쫀득한 부분이 우와~~~ @ v @ 말로 표현하기가 ^^
직접 만들어보신다면 제말뜻을 알게된답니다 ^^ 이젠 긴~~긴~~ 추운 겨울밤 따땃한 군고구마 사러 밤에 나갈 필요가 없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