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마이드림네 식단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과정컷도 못찍고 후다닥거리며 만들었네요.
시금치 데쳐서 무치고, 가지 쪄서 무치고...조기 굽고, 소고기 볶고,
감자와 당근을 익혀서 사과와 맛살, 오이를 넣고 샐러드를 만들었답니다.
다섯 가지나 만들었으니.. 많이 만들었지요? ㅎㅎ
게조개를 다져넣고..미역국도 끓였어요..
미역이 몸에 좋은거라 자주 해먹어야지..하면서도 잘 안되네요.
저는 미역국을 끓이면 미역만 잔뜩 건져먹는답니당..ㅋ~~
우리 딸내미가 미역국 귀신인뎅.. 딸생각이 나네요.. 조만간 끓여서 보내야겠어요.
저녁에 퇴근하고는.. 포도주스를 만들었어요..
포도와 복숭아가 한상자씩 선물로 들어왔는데요..
명절 때 들어온 배와 사과도 많이 남아있어서 냉장고에 넣을 공간이 없는거에요.
쨈은 딸기쨈을 많이 만들어놓아서.. 그냥 포도주스를 만들었어요.
포도를 깨끗히 씻어서 알알이 뗀 다음.. 물 없이 약한 불에서 끓이면 국물이 많이 우러나와요.
껍질과 씨를 체에 깔끔히 걸러내고~~
적당량의 설탕을 넣고 팔팔 끓여주었답니다.
많이 안달게 먹으려고.. 설탕을 1컵만 넣어주었어요.. 먹어보니 별로 달지 않더라구요.
당분이 적은 관계로.. 상하기 전에 빨리 먹어야겠습니다.
유리병을 소독해서 담아놓았는데요..
걸쭉~~하니 완전 포도진국이네요..
복숭아는 씨를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잘라서 껍질을 벗겨놓으니 약 2kg 정도 되더라구요.
여기에 복숭아가 살짝 잠길 정도로 약 1리터의 물을 붓고.. 설탕은 2컵 넣어서..
10여분간 끓였어요. 요것도 달지 않게 만들어서 빨리 먹어버리려고요..
복숭아는..냉장고에 넣으면 단맛이 떨어져서 실온에 두고 빨리 먹는게 최고랍니다...^^
글락스락용기를 끓는 물에 소독해서.. 담아놓았어요.
포도 한 상자, 복숭아 한 상자를..모두 다 익혀버렸네요..ㅎㅎ
다 못먹고.. 상해서 버리는 것보다 낫잖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