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감자가 제철인데 단지 삶기가 귀찮아서 요리를 안하다가
그라탕을 한번 만들어봤어요.
스프가루가 330원 하길래 사뒀었는데 부드럽게 수프도 넣고
각종 채소들도 잘 잘라넣고 해서 만들었지요.
그냥 먹는거보다 부드럽고 수프에 간도 좀 있고 하니깐 맛나드라고요.
베샤멜 소스 만드시기 귀찮으면 수프이용하셔도 좋을꺼 같아요~
감자 (작은것) 3~4개, 양파 작은것 1개(중간것 1/2~1/4개),
옥수수 통조림 숟가락 가득 1~2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인스턴트 수프가루 (약 반컵의 수프가 나올정도),
모짜렐라 치즈, 파슬리가루(생략가능)
1. 감자는 굽거나 찌거나 삶아서 준비합니다.
2. 양파의 알싸한 맛이 싫으시면 물에 담궈뒀다가 쓰세요.
3. 감자를 으깬다음 양파와 옥수수 통조림을 넣고 소금후추로 간한 뒤 잘 섞어줍니다.
4. 수프는 명시되어있는 비율로 찬물에서 녹여서 가열하여 끓여줍니다.
뜨거울때 넣으면 가루가 망울망울 뭉친답니다.
수프양은 취향껏조절가능하나 넘많이 넣으면 느끼해질수 있답니다.
감자를 살짝 적실 정도로만 넣어주세요.
6. 모짜렐라치즈를 덮어준 다음 있으시면 파슬리도 솔솔 뿌려서
180~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20분 정도
치즈가 녹아서 노릇하게 될 정도로 구워줍니다.
오븐이 없이신 분들이 문의를 많이 하시는데
전자레인지에 녹여도 됩니다만(저도 가끔쓰는 방법이긴 하거든요)
전자레인지에 하면 잘녹는 대신
치즈가 굽히는게 아니라 녹는거라서 보통 보다 좀 느끼해지기 때문에
김치볶음밥이라던지 좀 덜느끼한 재료에 하는게 더 좋을꺼 같아요.
여기서도 쓸순 있는데 감자에 이미 수프를 넣은 상태라 느끼할수 있답니다.
후라이팬에 뚜껑 덮어놓고 하는 방법도 있는데
후라이팬에서 녹일땐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녹는게 전자레인지나 오븐처럼 빠른편은 아니더라고요.
저도 하다가 치즈가 녹기전에 아랫쪽 재료에 열이 넘 많이 가해지는듯해서 관두고
전자레인지에 했는데요;
밑에 재료도 어떻게 되고 있나 봐줘야 하니깐 호일 같은걸 깔고 해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전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나든데
치즈도 좋아하고 해서 그렇습니다만
치즈 별로 안좋아하고 느끼한거 싫어하시면 별로 일듯해요.
(보통 그라탕류가 그렇긴하죠.)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요리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