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울 땡깡이랑 둘이 도란도란~~ 조잘조잘~~ 거리며 집으로 오다보면,,, 아직도 낯을 가리는 편이지만 요즘은 길에서 노래도 부르고 춤을 ( 마빡이, 텔미, 곰세마리, 아기돼지 삼형제 <- 요건 영어노래를 배웠는지 영어로 함,,, 등등) 춰서 민망 + 창피 = ^^ ㅋㅋㅋ
어제도 별별짓 다하면서 깡총깡총 뛰다가 갑자기 "엄마~~ 저거 먹고싶어요" 해서 봤더니, 해산물 가게에 있는 생선이랑 조개, 쭈꾸미 등등 ~~~ 그중에서 조개를 @___@
마침 국으로 뭐할까 하던차에 팽이버섯이랑 모시조개 냉큼 샀다. 우리나라 된장국을 일본식 된장국처럼 맑게 끓이면 간단하고 먹기에도 부담없어서 좋다. 여기에 오돌도돌 씹히는 팽이버섯과 시원한 조개가 만나 밥 후루룩~~말아먹음 더 좋아 ^^
버섯을 가리는 사람도 팽이버섯은 먹는다고 하더니, 울 땡깡이도 한개씩 밥에 얹어주니 잘 먹는다. 조만간 다른 버섯도 먹을수 있으테지 ?? ,,,, 조개는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는지 혼자서도 ^^
재료 : 팽이버섯 1봉, 모시조개 1봉, 조개육수 4컵, 파 1줌, 붉은 고추 1개
양념 : 된장 2, 다진마늘 0.5, 국간장 0.5
1. 모시조개는 해감시켜 잘 씻은후에 물에 넣고 끓여 조개육수를 만들어 놓는다. 봉지에 들어있는거는 그냥 사용해도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불순물이 나와서 난 항상 먼저 끓여서 사용한다
2. 팽이버섯은 봉지째 밑둥을 자르고 흐르는 물에 씻어 밑둥을 가른후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대파와 붉은 고추는 어슷썬다
3. 조개를 건진 조개육수에 된장을 풀고 한소큼 끓인다. 보통은 이단계에서 모시조개를 넣지
4. 붉은고추 넣고, 입 벌린 조개 넣고, 다진 마늘, 국간장을 넣고 한소큼 끓여준다
5. 팽이버섯과 파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마지막 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