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양지는 찬물에 20~30분 정도 담가
겉면에 남아 있는 핏물을 빼주세요.
탕국은 국물이 맑게 나오는 게 중요해서
핏물을 가볍게 빼준 뒤 끓여주는 게 좋아요.
저는 양지를 처음부터 잘게 자르지 않고
통으로 넣어 삶아줬어요.
STEP 2/8
냄비에 물 2~2.2L를 넣고
핏물을 뺀 양지와 통무, 다시마를 함께 넣어주세요.
처음에는 강불에서 끓여주고
국물이 끓어오르면 위로 올라오는 거품을
국자로 깨끗하게 걷어주세요.
STEP 3/8
다시마는 오래 끓이지 않고
10분 정도 지나면 먼저 건져주세요.
STEP 4/8
다시마를 건져낸 뒤에는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40~50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양지와 무가 충분히 익어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면 돼요.
STEP 5/8
푹 익은 무와 양지는 건져내
한김 식혀주세요.
무는 너무 작지 않게
납작하고 도톰한 네모 모양으로 썰어줬어요.
두부도 무와 비슷한 크기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STEP 6/8
한김 식힌 양지는 결대로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뜨거울 때 손으로 찢기 어렵다면
포크 두 개를 이용해 찢어주셔도 좋아요.
찢어놓은 양지에는 국간장 0.5~1큰술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 5~10분 정도 밑간해주세요.
STEP 7/8
끓여둔 육수에 밑간한 양지와 썰어둔 무를 넣고
중불에서 5~10분 정도 끓여주세요.
고기와 무가 다시 육수에 어우러지면서
국물 맛이 한층 깊어져요.
마지막 5분 정도 남겨두고 두부를 넣어
한소끔 끓여주세요.
두부를 너무 오래 끓이면 부서질 수 있으니
마지막에 넣고 살짝 끓여내는 정도면 충분해요.
마지막으로 국물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천일염이나 고운소금으로 맞춰주세요.
STEP 8/8
마늘과 대파 없이 끓여낸
제사 소고기 탕국이 완성됐어요.
양지를 통으로 삶아 육수를 낸 뒤
고기는 찢어서 다시 넣어주니
고기도 부드럽고 국물도 담백하게 먹기 좋았어요.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릴 때는
마늘과 대파를 넣지 않고 준비해주세요.
먹을 때는 취향에 따라
다진 마늘이나 대파를 조금 넣고 한 번 더 끓여
평소 국처럼 드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