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도 그래요, 저녁만 되면 딸이랑 둘이 회담하듯이 메뉴를 고민한다니까? 눈앞에 아른거리는 음식들이랑 체중계 숫자 사이에서 아주 치열하게 싸우는 거죠.
딸하고 둘만 저녁을 해결할 때~ 피자 먹고 싶어~ 귀엽게 딸이 말하더라고요.
그때! 냉장고 구석에서 있던 미니 단호박 하나가 제 레이더망에 딱 걸린 거예요.
사실 단호박이랑 좀 서먹한 한 사이였거든요. 얼마 전에 편스토랑 보고 야심 차게 단호박 치즈 바스크 케이크를 구웠다가... 세상에! 아주 처참하게 실패했지 뭐예요.
상처받았잖아요. 그날은 왠지 그 단호박이 "피자 대신이야~" 하고 손을 흔드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는 절대 실패할 일 없는 단호박 그라탕으로~
루나랑쿡 푸드인플루언서입니다. 신선한 재료로 맛있게 만든 요리 레시피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