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 역시 할아버지가 그러셨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잘먹어야 건강을 챙길 수 있는데, 연하곤란자 분들은 삼키는게 힘들어서 음식을 점점 멀리하게 되시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체력이 떨어지고 건강이 나빠지죠. 특히, 요즘같이 추운 환절기에는 감기와 독감등에 걸리기 쉽죠. 그래서 조금이나마 연하곤란자분들께 건강을 챙기면서 달콤한 간식을 만들어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은 환절기 간식 배대추꿀젤리 만들기입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목넘김으로 삼킴에 걸림이 없고요. 배와 대추, 꿀이 가진 특유의 달콤함이 거부감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이랍니다.
먼저 배와 대추는 깨끗히 씻어주세요.
그리고 배는 껍질과 씨앗부분을 말끔히 제거합니다.
대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파내세요.
STEP 2/11
껍질을 벗겨낸 배와 씨를 파낸 대추를
냄비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물을 넣어주는데요. 한번에 300ml을 다 붓는게 아니라
먼저 처음에는 200ml만 부어주세요.
그리고 강불에서 3분정도 전체적으로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강불
STEP 3/11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바로 불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약불로 40분간 끓여줍니다.
뜸을 들이듯 뭉근하게 삶아줘야 배와 대추 특유의 맛을
잘 빼낼 수 있거든요.
그냥 약불로 해두면 보글보글 끓는 상태가 유지되서
즙을 빼내는게 아니라 물이 증발할 수 있어요.
그래서 최대한 약불로 하되
한번씩 뚜껑을 열고 확인해보시고요.
20분쯤 끓였는데, 물이 너무 졸아들었다면
나머지 물 100ml을 추가해줍니다.
그리고 다시 남은 시간동안 뭉근하게 끓여주시면 됩니다.
최대한 약불
STEP 4/11
40분쯤 되면 물렁한 주걱으로도
대추와 배가 부드럽게 으깨질거예요,
그때가 되면 불을 끄고
잘 섞어주면서 한김 잘 식혀주세요.
STEP 5/11
한김 식혀준 배대추즙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갈아주면
믹서기가 망가지거든요.
그러니 꼭 식힌 다음에 갈아주세요.
STEP 6/11
갈아준 배대추즙은 꼭 체에 한번
잘 걸러줘야하는데요.
굉장히 곱게 갈아줬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대추껍질 입자가 보이죠.
연하곤란자의 경우엔 이렇게 작은 것도 삼키는 걸 어려워하므로
식감에 방해되지 않게, 꼭 한번 체에 걸려줘야 합니다.
저는 다 걸러내고 나니까 400ml정도 나왔어요.
STEP 7/11
곱게 걸러준 배대추즙은 다시 냄비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맛소금 두꼬집과 꿀 2숟갈을 넣어주세요.
배와 대추가 이미 단 재료이기 때문에
꿀 양은 조절해주셔도 됩니다.
STEP 8/11
그리고 식감을 결정짓는 중요한 연하퍼펙트 푸디를 3g 넣어주시는데요.
액상 식품 기준 100ml당 0.75g를 넣어줘야하거든요.
이때 연하퍼펙트 푸디를 넣을때 온도가 뜨거우면
뭉칠 수 있으니, 꼭 끓이기 전에 넣어 잘 섞어줍니다.
STEP 9/11
연하퍼펙트 푸디는 85도 이상 도달후
3~5분정도 끓여줘야 해요.
그래서 중불에서 85도가 넘을 때까지
섞어주면서 기다렸다가 온도가 도달하는 순간
약불로 낮추고 그상태로 3분간 골고루 섞어줍니다.
중불-약불
STEP 10/11
이제 거의 마지막이에요.
잘 끓여준 배대추꿀젤리는 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
용기에 담아서 냉장실에 넣고
40도 이하로 떨어질때까지 기다려주면 됩니다.
연하퍼펙트 푸디는 40도 이하로 떨어지면 젤리화, 겔화가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