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참깨와 흑설탕을 믹서에 곱게 갈아주세요.
여기에 꿀을 살짝 넣으면 촉촉해져서 가루날림 없이 송편 속을 채울 수 있어요.
아이들이 직접 넣어도 흘러내리지 않아 만들기 훨씬 수월해요.
STEP 2/8
맵쌀 가루 100g에 소금 약간을 넣고 끓는 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저어주세요.
손으로 따뜻할 때 매끈하게 치대주고, 랩을 씌워 10분 정도 덮어주세요.
STEP 3/8
말차반죽과 딸기반죽도 각각 가루 1작은술씩 넣어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주세요.
또 반죽 색을 낼 때는 말차가루, 딸기가루 같은 천연 가루를 쓰면 은은하고 자연스럽지만,
색감을 조금 더 선명하게 하고 싶다면 식용색소를 소량 함께 사용해도 좋아요
맵쌀가루 제품 중에는 이미 소금이나 설탕이 첨가되어 판매되는 경우가 있으니, 사용 전에 꼭 확인한 뒤 필요한 경우에만 따로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주세요.
STEP 4/8
반죽이 질지 않게, 하지만 너무 딱딱하지 않게 말랑한 상태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반죽이 덜 익었다 싶으면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30초씩 돌려가며 다시 치대면 매끈해져요.
STEP 5/8
반죽을 적당히 떼어 동그랗게 만든 뒤 가운데를 눌러 작은 그릇처럼 만들어주세요.
깨소를 넣고 반으로 접어 가장자리를 단단히 붙여주면 돼요.
STEP 6/8
전통적인 반달 모양 외에도 쿠키 틀을 이용해 모양을 내봤는데, 아이가 특히 즐거워했어요.
예쁜 모양의 송편이 완성되니 추석 분위기가 훨씬 살더라고요
STEP 7/8
찜기에 면포를 깔고 물이 팔팔 끓어 김이 오른 뒤 송편을 넣어 20~25분간 쪄주세요.
불을 끄고 5~10분 정도 뜸을 들인 후 꺼내 찬물에 헹구면 끈적임이 사라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고루 발라주면 송편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윤기가 나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요.
찜기 뚜껑에는 마른 면포를 덮어두는 게 좋아요.
물방울이 떨어져 송편이 질어지고 모양이 망가지는 걸 막아주거든요.
작은 팁이지만 완성도를 높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