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복숭아가 제철일 때 만들었던 요리인데 요즘 장마철에 단맛이 덜한 맛없는 복숭아나 남아도는 처치곤란 복숭아가 있으면 같은 방법으로 활용해도 좋아요^^> 신비복숭아는 겉모습은 천도복숭아인데과육은 하얀 백도처럼 당도도 높고 과즙이 많아서 신비로워서 이름이 신비복숭아라고 해요. 이름처럼 과즙이 많고 당도도 높아 맛있는데 쉽게 무르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향긋한 복숭아향과 설탕을 더해 달콤함이 더 좋아진 복숭아 통조림을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여름 음료나 여름 간식이나 디저트에 활용하면 넘 맛있을 거 같아요. 맛있다고 욕심내서 한박스 샀더니 먹는 속도보다 상하는 속도가 더 빨라서 안되겠다 싶어서 남은 신비복숭아를 설탕물에 졸여 복숭아 통조림을 만들었어요. 복숭아쨈을 만드는 거 보다 시간도 덜 걸려서 만들기가 훨씬 수월해요. 장마철 단맛 떨어지는 맛없는 복숭아를 활용해도 좋아요. 만들어서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었다가 물에 타서 복숭아청쥬스로 먹거나 요거트에 달달한 복숭아통조림을 넣어 먹거나 토스트 위에 쨈이랑 같이 얹어 먹어도 맛있을 거 같아요.
신비복숭아 과육을 잘라 냄비에 담아요. 복숭아 껍질을 벗기려면 과육이 손실되는 부분도 생겨서 그냥 끓이다가 익은 다음에 젓가락이나 집게로 껍질을 집어들면 쉽고 깔끔하게 분리가 되어서 익은 다음에 벗겨내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껍질을 넣고 끓이니 껍질에서 색이 빠져서 통조림 색도 고와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