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버무리 만들기 /쑥털털이 /쑥떡 레시피 /봄나물 쑥요리
친정 부모님댁 가서 자연 산에서 깨끗하게 자라난 향이 짙고 연한 쑥 캐왔어요. 이맘때 항상 기대하면서 캐오는 봄나물인 쑥으로 부침개도 해먹고 구수한 된장국에 넣어 향긋하게 즐기기도 하는데요. 그중 오늘 소개하는 찹쌀가루 솔솔 뿌려 쪄내는 쑥버무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쑥을 잘 씻어서 고운 쌀가루에 버물 버물 묻혀 쪄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손쉽게 쑥떡 후딱 만들 수 있습니다. 가루보다 주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는 떡 레시피인지라 가벼운 간식 및 식사 대용으로도 좋아요. 달큼한 건포도와 건대추 추가해 주었는데 취향에 따라 콩이나 밤을 넣어도 더욱 구수하게 쪄낼 수 있습니다. 각종 견과류를 넣어도 좋고요. 쌀가루는 불린 쌀을 갈아낸 습식 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찰지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데요. 일반 건식 쌀가루더라고 물의 양만 더 추가해 주어 버무리면 동일하게 쫄깃한 쑥털털이 만들 수 있어요. 저는 편백 찜기를 사용해 물이 위로 떨어지는 것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었는데 일반 찜기나 냄비를 사용할 경우엔 찌는 동안 위로 물이 떨어지거나 스며들어 떡이 질퍽해지지 않도록 면보나 종이호일로 싸서 쪄주도록 합니다. 이름 그대로 쌀가루와 쑥을 한데 버무려 시간 맞춰 쪄내기만 하면 완성되는 간단 쑥떡 레시피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5인분 
60분 이내 
초급 
재료
-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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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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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 찹쌀가루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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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도구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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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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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20그리고 잎 부분 누런 잎이 있다면 떼내어 손질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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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20충분한 물에 잠기게 한 뒤 흔들흔들 세척해 줍니다. 두세 차례 헹구어 깨끗하게 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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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20채반에 두고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합니다. 반죽 가루를 입히기 위해 수분이 어느 정도 묻어 있어야 하므로 완전히 말릴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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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20찹쌀가루 3컵을 넣어주세요. 찹쌀을 물에 불린 후 갈아 만든 습식 찹쌀가루로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이렇게 떡이나 전통 디저트를 만들 때 사용하기 좋은 가루로 수분을 기본적으로 머금고 있기 때문에 물양은 소량만 넣고 반죽합니다. 건식일 경우엔 물의 양을 더 넣고 반죽하면 되기 때문에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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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201컵당 설탕은 1 큰 술 넣으면 적당해요. 3컵의 양을 넣었기에 설탕도 3 큰 술 넣어주었습니다. 여기에 소금 1 작은 술을 넣고 간을 맞춰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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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20습식 기준으로 물은 4 큰 술을 넣어주었어요. 가루의 종류와 보관 등에 따라 수분의 정도가 다르기에 물을 소량씩 넣고 반죽해 보면서 뭉치는 정도로 판단해 주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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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8/20가루와 물을 고루 잘 섞어본 뒤 손에 쥐고 꾹 눌러보아 위와 같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뭉쳐질 정도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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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9/20다시 채에 풀어 뭉친 부분을 곱게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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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0/20쑥 털털이로 고르게 무칠 수 있도록 곱게 내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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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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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2/20반죽에 물기 살짝 묻은 쑥을 모두 넣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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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3/20추가 재료인 달콤한 건포도와 대추도 넣어줍니다. 마지막 따로 토핑으로 올려줄 소량을 남겨주고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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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4/20손으로 탈탈 털어가면서 버무려주세요. 금세 고루 묻히면서 새하얀 눈을 덮은 것처럼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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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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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6/20증기가 오르기 시작하면 고슬고슬 버무린 쑥을 올려줍니다. 찜기이기 때문에 그대로 뚜껑을 닫아 찌면 되는데요. 만약 냄비에서 찔 경우엔 뚜껑에 맺힌 수증기가 위로 떨어져 떡을 질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면보나 종이호일로 위를 덮고 쪄주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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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7/20버무리고 남은 찹쌀가루도 사이사이 넣어 주어 쫀득하게 쪄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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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8/20토핑으로 올려 줄 소량의 건포도와 대추를 위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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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9/20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20분간 쪄줍니다. 인덕션 9단계 기준으로 5단계에서 쪄주면 적당해요. 20분 후 10분간 뜸 들여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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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0/20뜸까지 마무리되었다면 뚜껑을 열어줍니다. 향기 가득한 쑥이 쫀득한 찹쌀과 만나 초간단 쑥떡 뚝딱 완성입니다. 막 나오고 있는 제철인지라 향이 진하고 영양도 풍부한 쑥은 요즘 한창 산과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이맘때만 연하게 볼 수 있는지라 향기 가득한 봄나물로 애정하여 봄나물 요리로 다양한 메뉴 꼭 만들어 먹는답니다. 만들어 두고 남은 양은 식어도 충분히 맛있기에 요즘 아침 대용으로 맛있게 즐기고 있어요. 따뜻한 커피와 함께 간단한 간식으로 빵 대신 건강하게 섭취하고 있답니다. ^^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기에 봄철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건강 식재료로 활용하여 제철 영양 식단으로 자주 만들어 드세요. 특히 이 쑥버무리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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