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가 몸에 좋은 야채이기도 하고 색감이 너무 고와서 요리하다 보면 색감 때문에 기분이 좋아질 때가 많아요. 비트를 썰어 말려서 차를 만들어서 상시 물처럼 마시는데 오늘은 비트를 곱게 갈아서 비트스프를 만들어 봤어요. 비트가 예쁜 색감에 비해 단맛이 적고 약간 무맛이 나는데 비트에 생크림 우유를 넣어 좀 더 고소하고 깊은 맛을 내봤어요. 항암 스프로 끓여서 먹어도 되고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식 또는 야식으로 먹어도 속이 편하고 좋더라구요. 비트를 맛있고 속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쨍한 마젠타 색감이 생크림 우유를 넣으면 좀 더 핑크빛이 나는 거 같아요. 부드럽고 색감도 곱고 크림치즈로 양식의 느낌도 나요. 비트는 간의 해독과정에도 좋아서 간건강에도 좋고, 적혈구 생성을 도와 빈혈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폴리페놀 성분이라는 항산화물질이 있어 항암 항균 작용을 하기도 하구요. 건강한 요리라서 좋고 열량도 적은 요리라 다이어트에도 좋고 무엇보다 색감이 식욕을 돋궈주는 거 요리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