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할 때쯤이면 김치통을 비워 깨끗하게 닦아놓아야 새김치를 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작년에 담아놓은 알타리김치 요거 푹 지져놓으면 정말 맛있잖아요 지금 MZ 세대들은 안 먹겠지만 우리쉰세대는 요런 거 너무 좋아해요 쉰세 때 분들 안 좋아하신다고요 그럼 저만 좋아하는 건가요 ㅎㅎ 알타리김치지짐 총각무지짐을 만들 때 알타리무가 많이 시큼하거나 군내가 나면 양념을 씻어내고 된장 넣고 조림을 하기도 하지만 이번에 제가 지짐 한 총각김치는 많이 쉰맛도 안 나고 양념도 맛있어서 씻지 않고 바로 지짐을 했어요
코인 육수 2개 넣은 뒤 뚜껑 덮고 푹 끓여줍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이나 약불에서 뚜껑 덮고 30분 끓여주는데요 무가 푹 익은 걸 좋아하면 30분 이상 끓여주면 됩니다 무가 말랑해질 때까지 중불에서 30분 이상 끓였어요 무에 젓가락을 찔러보고 젓가락이 쑥 들어가면 대파 썰어 넣고 남은 들기름 1스푼 넣어주면 알타리무지짐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