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맛있는 참외가 제철이라 저렴하고 싱싱해서 참외요리를 열심히 해보게 되네요. 참외로 참외 샐러드, 참외 피클 만들어 보고 오늘은 참외 장아찌를 만들어 봤어요. 참외 장아찌는 참외향과 참외의 달콤함과 아삭한 식감이 넘 맛있는 반찬이 되더라구요. 소금에 참외를 절이다가 소주, 식초, 물엿을 부어 놓으면 요리가 완성되는 초간단 장아찌 요리에요. 간장 소스를 끓여 부어서 참외 장아찌를 만들 수도 있지만 참외의 색감을 살려 주는 게 더 먹음직스러워서 이렇게 투명한 소스로 절여주는 게 예쁘더라구요. 한번 만들어 놓으면 냉장고에 넣어 두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아찌의 장점이죠. 나중에 참외 장아찌 만들고 싶어서 내년 여름이 기다려질 거 같아요. 나중에 간이 잘 배이게 숙성 되면 썰어서 간단한 양념에 무쳐 반찬으로 먹으면 여름반찬으로 그만이예요. 아작아작 씹히는 식감도 넘 싱싱한 느낌이고 달콤하고 향긋한 참외 향이 넘 고급진 장아찌 장아찌 무침이 되요. 시원하게 냉장고에서 꺼내 먹으면 계속 집어 먹게 되요. 젓가락이 바빠지는 밑반찬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