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군 망했어~~~ 쑥이 조금 남아서 간단하게 쑥버무리를 하려다가~~ 찜통의 물이 부족한 듯 싶어 물을 추가로 넣어 주다가~~~~~~ 망했군 망했어~~~ 결국 쑥버무리는 저 하늘나라로 떠나버리고 다시금 태어난 쑥찹쌀떡으로 태어났습니다. 쑥떡으로 다시금 태어난 아름다운 쑥향이 감도는 쫄낏한 쑥떡이지요. ㅋㅋㅋ
찜통에 면보를 깔아 주고는 찹쌀가루 옷을 입은 쑥을 담아 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아 주고는 푹 쪄 줍니다. 이 정도의 시간이 지났으면 다 쪄졌겠다. 물이 끓고는 20분 경과!! 그런데 아직도 가루가 보였습니다. 물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물을 추가로 넣어 주려는 찰라에~~ 그만 반죽이 물에 잠시 입수를 하게 됩니다. 아!!! 이때부터 넌 쑥버무리는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