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라페는 일종에 당근절임에 가깝습니다. 우리네처럼 소금에 절이거나 간장에 절인 것이 아니라, 베트남쌀국수를 먹을때에 식초와 설탕, 소금으로 절여서 올려서 먹는 양파절임도 있고요. 독일처럼 양배추절임을 해서 우리의 김치처럼 먹기도 합니다. 그와 비슷하게 당근으로 만드는 라페 역시도 일종에 단맛과 소금, 신맛으로 졸여진 샐러드입니다. 김치처럼 고기음식을 먹을때게 함께 먹기에 좋지요. 당근라페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단맛을 주는 재료와 신맛을 주는 재료, 그리고 간을 맞춰 주는 소금에 풍미를 높여주는 후추와 홀그레인머스터드소스만 있으면 됩니다. ^^ 자!!! 간단하게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잘 버무린 후에 간을 보고 단맛이 부족하면 꿀, 신맛이 부족하면 레몬즙, 간이 맞지 않는다 싶으면 소금을 소량씩 넣어 가면서 맞춰 주시면 됩니다. 소스가 너무 많다라고 생각이 들면 당근을 추가하시면 되겠죠^^
STEP 6/6
새콤하면서도 머스터드의 향이 풍미를 더하는 당근라페 완성입니다. 당근의 맛은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바로 해서 먹을 수도 있고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에 드셔도 충분히 맛있는 당근라페입니다. 소량씩만 만들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 전날에 만들어서 다음날에 드시는 것으로!! 샐러드로는 제격이고 치킨과도 제법 잘 어울릴 듯 싶습니다. 맨날 치킨무만 먹는데 달디단 국물의 치킨무보다는 당근라페가 건강에 좋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