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을 계획하면서 우연하게 전현무계획을 봤습니다. 부산여행을 하더군요. 먹방이죠. 곽튜브와 이야기 도중에 육개장사발면에 들깨가루와 깻잎을 넣어서 만들면 감자탕맛이 난다고요?? --?? 그 맛은 대충 어떤 맛일지 알 듯 싶었습니다. 육개장사발면의 얼큰하고 칼칼한 맛에 육이니가 고기육수맛이 나겠죠. 거기에 감자탕에 들어가는 깻잎과 들깨가루를 넣으면~~ 그럴 수 럴수 있겠네 그래서 직접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전현무가 말한 것처럼 깜짝 놀라게 딱 감자탕맛일지!! ㅋㅋㅋ
육개장사발면의 면발은 얇습니다. 그래서 금방 익고 불게 됩니다. 재빠르게 면을 넣어 주고 거기에 계란도 풀어 주고, 만두도 투하!!! 후다닥 깻잎을 채썰어서 넣어 준 후 들깨가루와 산초가루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부글부글 끓여 줍니다. 한소끔 끓어 오르면 불을 끄시면 됩니다. 사발면이기 때문에요. 만두도 원래 다 익은 상태라서 데워 주기만 하면 되고 떡은 미리 넣어서 익혀 둔 것이고요. 계란은 자연적으로 익게 됩니다.
간을 보니 추가적으로 라면스프를 넣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국물맛이 딱 감자탕맛이라고는 할 수 없을 듯 싶어요. 아마도 전현무의 감자탕맛은 들깨가루의 맛!! 거기에 얼큰한 국물맛에 더해 깻잎의 향때문이였을 듯 싶었습니다. 굳이 국물맛으로만 따진다면 흡사했습니다. 이것도 또한 호불호가 갈릴 듯 싶었습니다. 들깨가루를 넣어서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불!! 갠적으로 그냥 깔끔한 육개장사발면이 더 좋았습니다. ㅎㅎ 무엇이든 기본에 충실한 맛이 최고인 것 같다라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