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전하면 보통 동태전이 흔한데, 그보다 훨씬더 살도 많고 담백한 것이 대구전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오마니께서는 동태전이 아닌 대구전을 만드셨던 것 같아요. 동태전은 동태전만의 매력이 있고, 대구전은 대구전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동태전은 감칠맛이 나는 전이라면 대구전은 두툼한 살에 담백한 맛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전 부치는 것은 똑같죠. 밀가루나 부침가루, 그리고 계란옷.. 끝!!
전은 바로바루 부쳐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바로 부쳐낸 전을 완성접시에 담아 줍니다. 찍어 먹을 초간장을 준비해 놓습니다. 초간장은 양조간장, 식초, 맛술, 썬파, 고춧가루나 레드페퍼홀을 넣고 잘 섞어서 만들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대구살을 가지고 만든 대구전 완성입니다. 막걸리를 부르는 맛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