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세트. 고추 썬것과 저민마늘, 그리고 해초, 다시마쌈. 중요한 정어리과메기입니다. 과메기는 두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꽁치를 말려서 만든 꽁치과메기와 청어를 말려서 만든 청어과메기가 있습니다. 과메기의 원조는 청어입니다. 그런데 청어가 많이 잡혀서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과메기였는데, 청어가 잡히지를 않았습니다. 수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요. 과메기를 찾는 사람들은 즉, 수요가 많아서 그것을 충족시키고자 공급책에서 만든 것이 널리고 널린 꽁치를 가지고 과메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현재 반전되었습니다. 그렇게 싸던 꽁치가 잡히지 않는다라는 점이요. 꽁치과메기가 더 귀해진 세상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청어는 엄청나게 잡히고 있어서 저렴한 청어과메기가 다시금 재출연을 하게 된 것이지요. ^^
STEP 2/9
홍어전을 준비합니다. 밀가루나 전분가루를 입히지 않고 그냥 계란물에 부쳐 주려고 합니다. 밀가루나 전분가루를 입히게 되면 맛이 텁텁해지기 때문에 오로지 계란옷만 입혀 줍니다. 잘 풀어 준 계란에 허브소금을 넣어 줍니다. 홍어는 날개살 위주로 부치려고 합니다.
과메기세트에 들어 있었던 파래김에 마끼김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생채와 갓김치!! 홍어랑 묵은지는 찰떡인데, 묵은지가 없으니 묵은지보다 더 맛있는 갓김치를 준비했습니다.
STEP 4/9
과메기쌈을 즐길 재료들을 완성접시에 담아 줍니다. 과메기 자리만 남겨 놓았습니다. 과메기는 해초와 마늘, 고추, 그리고 다시마쌈에 싸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아니면 쌈추나 봄동에 싸서 먹는 맛도 좋고요. 과메기가 비리거나 느끼할 수 있어서 마늘과 고추, 쌈추에 싸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찍어 먹는 소스는 초고추장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해초는 전혀 비린 맛이 없는데 다시마쌈이 비리다할 수도 있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