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철인 대하!! 대하를 가지고 소금구이를 할까 고민하다가 소금은 많지만, 그 소비가 아깝지도 하고 그냥 한국인의 밥상에서 나왔던 방식으로 소주를 넣고 찐 대하찜입니다. 머리를 떼어 낸 후 버터에 볶아 준 새우버터구이도 준비했습니다. 버터가 타면서 새우머리가 타기는 했는데 머리에 있는 내장과 알이 튼실해서 쪽쪽 빨아서 먹는 맛도 있습니다. 바삭하게 볶아져서 껍질채로 먹기도 하지만, 조금은 단단해서 그냥 속살만 먹는 것이 좋더라구요. ^^
데친 브로콜린을 대하찜 위에 드문 드문 올려 줍니다. 그럼 대하찜과 브로콜린이 완성됩니다. 초고추장에 대하를 찍어서 먹고, 브로콜린도 찍어서 먹으면 초고추장만으로 충분한 밥상이 됩니다. 살이 완전히 통통하고 토실해서는 씹는 식감도 좋은 대하찜입니다. 뜨거울때에 드시는 것이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8/11
자, 이제는 머리를 구워 줄 차례입니다. 충분히 달군 팬에 물을 살짝 뿌려서 구슬처럼 흐르게 되면 새우머리를 넣고 버터를 넣은 후에 달달 볶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