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찌개를 끓인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자극적이지 않고 살코기 중심인 돼지고기 한돈 등심으로 만드는 비지찌개입니다. 돼지고기가 들어가고 김치가 들어가야 하는데 김치 대신으로 씻은 석박지를 잘게 잘라서 넣어 주고, 거기에 김칫국물 조금 넣어서 칼칼한 맛을 내어 주었습니다. 마지막 간은 무조건 새우젓입니다. 돼지고기와 찰떡궁합인 새우젓으로 간을 한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단백질 돼지고기콩비지찌개입니다.
카레용돼지고기입니다. 돼지고기등심으로 만든 것으로 살코기 중심입니다. 여기에 석박지를 깔끔하게 씻어 낸 후에 썰어서 넣어 줍니다. 그리고 물을 한두큰술 넣어서 달달 볶아 줍니다. 돼지고기는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과 진한 맛을 주고, 석박지는 아삭아삭한 식감을 주는 조화를 생각해서 넣어 주었습니다. 석박지를 대신으로 깍두기를 넣으셔도 됩니다.
STEP 2/6
콩비지를 넣어 주면서 물과 한알육수도 넣어 준 후 김칫국물을 넣어서 중불에서 끓여 줍니다.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물에 볶아진 후입니다.
마지막 간은 새우젓으로 해 줍니다. 콩비지와도 돼지고기와도 찰떡궁합인 새우젓입니다. 새우젓이 들어가게 화룡점정이 됩니다. 마지막 한점을 찍는 맛이죠. ^^
STEP 5/6
몽글몽글하게 부풀어 오른 걸쭉한 돼지고기와 석박지를 넣고 만든 콩비지찌개가 되었습니다. 밥에 비벼서 먹어도 좋고, 간이 쌔지 않기 때문에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히 건강함을 줍니다. 단백질도 섭취하고 비타민도 들어가져 있고요. 콩이 얼마나 좋은 식품인가요. 거기에 돼지고기는 살코기로만 들어가져 있어서 지방걱정도 없습니다. ㅎㅎㅎㅎ
STEP 6/6
돼지고기를 카레용 등심으로 사용했더니 살코기 중심이네요. 그래서 비계 싫어하시는 분들한테도 충분히 드실 수 있을 싶고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석박지도 좋고, 고기도 좋고, 약간의 칼칼함은 있지만 매운 정도로 따지면 1도 안되는 듯 싶은 돼지고기콩비지찌개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