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더위가 오락가락하네요. 비오는 중에도 더위는 피할수 없어요. 더울 땐 시원한 수박쥬스 생각이 절로 나요. 땡보반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던데 태국식 수박 생과일 쥬스라는 뜻이라고 해요. 백종원의 땡모반 만드는 걸 보고 백종원 레시피도 활용하고 이웃님들 레시피도 참고해서 내 스타일의 땡모반을 만들었어요. 운동하고 온 허비한테 만들어 주니 속이 얼어 붙듯이 씨원해진다 하네요. 더워서 일부러 얼린 수박을 더 많이 넣었어요. 꿀과 레몬즙을 넣고 소금도 아주 아주 약간 넣고 쉐이킷쉐이킷 갈았어요. 얼린 수박을 많이 넣어 슬러쉬처럼 떠먹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요. 두가지 스타일로 만들어 봤어요. 첫번째 버전은 수박쥬스~ 수박만 넣어 수박 쥬스 고유의 맛이 나고 두번째 버젼은 수박 에이드~ 사이다를 넣고 갈아 수박 에이드 느낌. 레몬즙을 넣어서 새콤함도 약간 느껴지고 설탕을 넣지 않아 인위적인 단 맛도 안나서 더 산뜻한 거 같아요. 더위에 지쳤을 때 얼린 수박 잔뜩 갈아 만든 땡모반 주스 한잔으로 납량특집처럼 몸이 오싹해져요. 더위에 딱 어울리는 음료인거 같아요. 수박 1통 사면 냉장고 스페이스 마련하느라 테트리스 게임하듯 공간을 짜내는데 소분해서 얼려두면 공간도 해결되고 소름 돋게 시원한 수박 쥬스도 마실 수 있어 좋아요.
수박을 손질할 때 미리 수박을 잘라 모서리 부분 좀 덜 단 부분을 1회분으로 소분해 지퍼백에 넣어 얼려 주세요.
STEP 2/9
나머지 수박은 냉장고에 보관해 놓아요.
STEP 3/9
수박 쥬스 버젼~ 냉장 수박과 꿀, 레몬즙, 소금 넣은둥 만둥(아주 조금)믹서에 넣고 갈아 수분을 만들어 주세요. 수분이 없으면 내용물이 갈리지 않으니까요. 원래 백종원은 설탕과 얼음을 넣었는데 저는 얼음 대신 수박 얼린 걸 같이 넣고 갈아서 설탕은 생략하고 꿀을 넣었어요.
STEP 4/9
냉장 수박이 곱게 갈려 물이 생기면 냉동 수박을 넣고 갈아 주세요.
STEP 5/9
곱게 간 수박을 유리컵에 담고
STEP 6/9
민트 잎을 얹어 주세요. 얼린 수박을 많이 넣어서 수박 슬러시같은 맛이예요. 민트향을 좋아하면 모히또처럼 2-3잎 넣고 갈아주세요. 저는 허비가 민트향 싫어해서 생략.
STEP 7/9
수박에이드 버젼~ 사이다와 냉동수박, 레몬즙 1스푼 ,꿀 한스푼 넣고 갈아 주세요.
STEP 8/9
곱게 갈아 주세요.
STEP 9/9
잔에 담고 민트잎을 얹어 줬어요
수박 1통 사면 냉장고 스페이스 마련하느라 테트리스 게임하듯 공간을 짜내는데 소분해서 얼려두면 공간도 해결되고 소름 돋게 시원한 수박 쥬스도 마실 수 있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