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끓이고 살과 뼈를 분리해 갈아주고, 이런 과정이 번거로워서 집에서 하기 힘든 요리인데
추어탕은 전문가의 솜씨로 끓인 추어탕 전문점에서 포장해 와서 끓인답니니다. ㅎㅎ
추어탕도 간이 되어 있는데 국수도 짠맛이 있어
그냥 추어탕에 국수를 넣고 끓이면 너무 짜게 돼요.
꼭 물을 넉넉히 넣고 끓여 줘야 해요.
처음에 끓일 때 이런 맹탕 국물로 끓여도 맛이 날까?
의심이 들 정도로 싱겁게 끓여야 국수에서 나온 짠맛이
간을 적당하게 해주거든요.
한번 먹어보면 나중에 다시 생각날 정도로
중독성 있게 구수하고 부드럽고 너무 맛있어요.
특히 입맛 없고 밥 먹기 부담스러울 때 , 죽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한끼 식사가 될 수 있어요.
게다가 추어탕의 영양까지 더하니 영양만점 추어 어죽이 되는 거죠.
국수만 넣어도 맛있고, 밥을 같이 넣으면 더 든든한 식사가 되고 혹시 남아도 냉장보관 했다가 불어서 덩어리처럼 보여도
나중에 물을 조금 더 붓고 끓여 먹어도 신기하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입맛 살리고 기운 살리는 특별메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