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오려는지 목도 따갑고 머리도 아팠을 때 선물받은 수제 쌍화차를 두세잔 마셨더니 오려던 감기가 싹 도망을 갔던 경험이 있어요. 쌍화차는 나이드신 어른들이 마시는 차라고만 생각했는데요, 그날 쌍화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서 쌍화차에 반해버렸답니다. 검색해보니 쌍화차 재료를 딱 알맞게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10가지 재료를 100g 씩 포장해서 집에서 끓이기 좋게 팔길래 집에서 쌍화차 만들기 도전했어요. 함께 만들어봐요^^
쌍화(雙和)란, '서로 합치다', '서로 짝이 되다' 라는 뜻으로 기와 혈을 쌍으로 조화롭게 하여 음과 양의 부족한 기운을 모두 보충한다는 뜻을 의미라고 해요. 면역력을 높여주는 최고의 약초 10가지인 작약, 당귀, 황기, 천궁, 갈근, 숙지황, 건강, 대추, 감초, 계피가 들어가구요, 이중 작약은 다른 약초의 2배가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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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약초를 따로 구입하려면
양도 많고, 비용도 많이 드는데
이렇게 소량씩해서 패키지로 파니까 넘 편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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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10g씩 덜어서 담아요. 작약은 20g을 계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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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동봉된 쌍화차 만들기 설명서를 보면, 『쌍화차 재료별로 10등분하여 물 2리터를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물과 함께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에서 20~30분 정도 푹 끓인 후 드시면 됩니다.』 라고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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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쿠를 이용해서 끓였어요. 약재를 살짝 물에 씻어서 넣고 물을 2리터 정도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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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차 모드 설정. 2시간 20분 뒤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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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때는 그냥 마셔도 되고, 꿀을 타서 달달하게 마셔도 좋아요. 꿀을 타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각 재료를 10g씩 넣어 끓이니 제겐 좀 진하게 느껴졌어요. 입맛에 맞게 용량을 줄여서 끓이셔도 좋아요. 저는 5g씩 계량해서 넣고, 물 3리터 정도 넣어 끓이니 연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