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겨우내 간식으로 먹고 박스에 남은 고구마를 정리했습니다. 고구마 벅스를 거실 한쪽 구석에 두고 먹었는데 그런대로 겨울 동안 얼지 않아 간식으로 잘 먹고 이제 봄이니 거실도 치우고 할 겸 고구마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나름 크기가 큰 건 고구마 전용 팬에 군고구마로 크기가 작은 건 찜 솥에 넣고 찐 고구마로 익혀 충분히 식힌 다음 지퍼백에 담아 냉동해 두었습니다. 익힌 고구마를 냉동해 두었다가 아이스 고구마 라떼를 해먹거나 기숙사 있는 아이 비상식량으로 보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