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간장담기 키트로 나와서
물과 소금, 숯, 붉은 고추 까지 같이 보냈더라구요.
정말 그대로 다 집어 넣으면 되서 누구라도 맘만 먹으면
간장 된장 만들수 있겠더라구요.
소금은 3-4년 간수 뺀 곰소 천일염을 써서 더 맛있는 간장이 될 거 같아요.
이렇게 담아 놓은 간장은 처음엔 투명한 색이지만
점점 익어가면서 갈색으로 변해가요.
나중에 메주를 건져서 따로 담아 놓으면
그게 바로 된장이 되는 거예요.
한 달 반 정도 있다가 메주를 건지면
메주 맛성분이 덜 빠져나가 된장이 맛있고
두 달 있다가 메주를 건져내면
간장이 더 익어서 간장이 맛있어진다고 하더라구요~
40-50일 지나 손없는 날 골라서 메주 건져
된장 갈라놓기, 된장 담기를 하면 간장과 된장을 동시에 담게 되는 거예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장을 담으면 시골 햇볕 쨍쨍 받고 만든
간장 된장 만큼은 아니지만 사먹는 간장 된장보다는 열배는 맛있어요.
시어머니한테 전수 받아 간장 된장 담그기를 시작했는데
이제 제가 간장 된장 담아 시어머니 나눠드리게 되었고
시어머니도 제가 담근 장 맛있다고 좋아하세요.^^
- 물은 수돗물보다 정수나 생수를 사용해요.
- 소금 농도는 계란을 띄워봐서 확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