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에 물 350ml와 분말수프와 건더기 스프를 모두 넣어주고 두부는 반으로 잘라서 반만 넣어주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후 끓여주세요.
STEP 3/6
끓어오르면 라면 1개를 넣어줍니다.
처음부터 젓지 말고 면이 어느 정도 부드럽게 풀어지면 그때부터는 위로 들어 올려가며 공기층과 만나게 해줍니다.
그러면 면이 꼬들꼬들하게 잘 삶아진답니다.
STEP 4/6
면이 거의 익을 때쯤 송송 썬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계란 1개를 탁 깨트려 넣고 불을 꺼주세요.
STEP 5/6
마지막으로 후춧가루 톡톡톡을 꼭 뿌려줍니다.
혹시라도 많이 짜면 물을 더 부어주면 되지만 싱거우면 스프를 더 넣어야 하고요.
혹시나 남는 스프가 없을 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물은 적당히 넣어주시는 게 좋겠죠?
STEP 6/6
저는 무쇠냄비에 끓여서 면도 살짝 덜 익고 계란도 넣자마자 바로 불을 껐어요.
뚝배기나 무쇠는 남은 열로 충분히 익으니까요.
고춧가루는 취향껏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후춧가루를 뿌리니 정말 순두부찌개 맛이 느껴지고요.
라면 자체 고유의 맛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국물이 칼칼하고 순두부와 참 잘 어울리네요.
아직도 안 드셔보셨다면 주말 점심 메뉴로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