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나온 것이 아니라 식감이 살짝 있어서 충분히 2~3분 정도 데쳐주었어요.
물이 끓으면 굵은소금을 넣고 나물을 파릇파릇하게 데쳐주세요.
찬물로 샤워시켜주고서 물기를 짜주세요.
너무 비틀어짜지는 말아주세요.
긴 것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면 되는데 저는 안 잘라도 될 정도라 그냥 요리했어요.
STEP 3/11
집간장, 다진 마늘, 깨소금,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었어요.
통깨보다는 이렇게 깻가루를 넣으면 고소함이 더 올라가니 이왕이면 고소함을 위해서 깻가루를 넣어세요.
나물들이 뭉쳐있으니 살살살 풀어주면서 무쳐주면 됩니다.
STEP 4/11
울릉도나물 부지깽이나물 무침 완성입니다.
STEP 5/11
초록 초록한 것이 입맛을 사로잡네요.
STEP 6/11
바로 밥을 준비해서 시식에 들어갑니다.
적당히 잘 삶아져 나물의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괜찮고 은은한 향기가 너무 좋아요.
나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향기가 너무 좋아서 양념은 최소한으로 넣었어요.
STEP 7/11
우리 엄마가 준 집간장으로 간을 하고 다진마늘도 조금만 넣고 깨소금과 들기름으로 고소함과 향기를 더했어요.
STEP 8/11
나물 특유의 향이 나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자꾸만 맡아보고 싶은 그런 향기가 있어요.
그냥 보기에는 초록 풀처럼 보이는데 이렇게 근사한 맛을 품고 있는 울릉도 나물입니다.
밥이랑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STEP 9/11
입안에 감도는 은은한 나물향내가 너무 좋은거있죠.
부지깽이나물로 밥 한 공기를 다 먹었어요.
밥을 조금 남겨서 간장을 조금 더 넣고 비벼 먹었는데 너무 괜찮네요.
괜찮은 나물 한 가지만 있어도 다른 찬이 필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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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나물 반찬
괜찮은 나물 한가지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문제없어요.
STEP 11/11
너무 맛있어요.
생긴 것에 비해서 반전의 맛과 향기를 가지고 있는 나물입니다.
시장에나 마트에 부지깽이나물이 있으면 꼭 사셔서 이 좋은 향기를 한번 맡아 보시기 바랍니다.
향이 정말 은은하고 좋아요.
입안에서 느껴지는 나물의 맛은 너무 부드럽고 고소하고 향기롭습니다. 의외의 맛이라서 자꾸만 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