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과 매실장아찌는 저희집 1년 먹거리이자 집안의 상비약입니다.
매실씻고 준비하는것이 힘듭니다.
특히 매실씨 빼는 것 때문에 매실지옥이라고까지 합니다.
그러나 한번 담그면 매실청과 매실장아찌를
동시에 만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매실씨를 빼고 만들기 때문에 이후에
별도로 해야 할 작업이 없습니다.
그리고 씨를 안빼고 매실청을 담그면
100일 후에 무조건 매실씨를 분리해야 하는데,
이 작업을 할 때 초파리가 엄청 꼬여들고
매실이 쫄아들어서 작업하시기 정말 힘드십니다.
따라서 처음 매실청과 매실장아찌 담글때
씨를 빼고 담궈놓으면 정말 이후에는
매실청 거르기 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요즘 매실씨 제거한 매실도 인터넷에서 판매하니 활용하셔도 됩니다.)
특히 무농약 매실을 준비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매실(씨를 제거한 과육만)과 설탕은 1대 1, 동량으로 합니다.
매실의 상태에 따라 설탕 비율은 조정을 할 수 있는데.
저는 매실과 설탕의 비율을 1대 1.2로 했습니다.
설탕양이 너무 적으면, 곰팡이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