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트리에 늘 쟁여져 있는 전투식량 중 스팸1캔 픽!
10분만에 뚝딱~차려진 맛진 우리들의 점심
스팸 계란 볶음밥 입니다.
접시에 세팅을 하고 나니 문득,딸이랑 작년에 시애틀 방문했을 때 차이니즈 타운에 있는 유명한 홍콩집밥 식당에서 우리를 당황케 했던 딸이 먹은 스팸 계란 정식이 떠올랐어요.메뉴가 뭐가 뭔지 모를 땐 그집에서 제일 비싼 스페셜 메뉴를 시켜라!룰에 따라 제가 시킨 메뉴는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진 맛이었지만 딸이 뭔가 특별함을 기대하며 시킨 스팸 계란 정식은 헉!!!! 그냥 큰 접시에 [쌀밥,구운 스팸 4조각,반숙 계란 후라이 1개]가 달랑.황당함에 딸의 동공지진~~그러게 엄마 말 듣지....사악한 가격이 너무나 아깝게 느껴졌던 웃픈 추억이었습니다.그 맛집의 메뉴 보다는 더 맛날 자신 있는 저의 스팸 계란 볶음밥 믿고 따라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