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를 손질해 주세요. 먼저 하나의 재료를 기준 크기로 잡고, 다른 재료도 기준재료의 크기로 잘라 주시면 되겠죠?
이제 취향에 맞게 각각의 재료들을 꼬치에 끼워 주세요.
정해진 건 아니지만 보통 오색꼬치전을 만들 때 초록색은 쪽파로 많이들 사용하시잖아요? 쪽파도 너무 맛있지만 전 마늘종을 사용하는 걸 좋아해요. 쪽파보다 손질하기 간편하기도 하고요. 단단함이 있어서 전을 익혔을 때 힘 있게 전 모양을 잡아주는 것도 좋아서요.
이제 꼬치에 계란물을 적셔 주세요.
저번에 도부소고기완자전 만들 때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전 전을 만들 때 웬만하면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넣지 않아요. 이런 가루를 묻히면 계란물도 더 잘 묻고 전의 모양이 더 잘 잡히지만 탄수화물은 줄일수록 좋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 먹다 보니 전의 맛이 깔끔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가루 없이 계란물만 묻혀서 만들어요.
노밀가루 노부침가루 즉,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조금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오색꼬치전이에요.^^
STEP 4/5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계란물을 묻힌 꼬치를 올려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 주세요.
STEP 5/5
알록달록 오색빛깔이 예쁘네요. 물론 맛도 좋아요. 재료들을 손질하고 꼬치에 끼우는 과정이 조금은 번거롭긴 하죠. 하지만 눈으로 한번 맛보고 입으로 두번 맛보는 맛있는 꼬치요리를 맛볼 수 있으니 마음이 동하실 때 한번쯤 만들어 보셔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