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홈쿡]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피크닉 도시락메뉴로 딱 좋은 베이컨말이주먹밥 만들기
주먹밥은 취향껏 좋아하는 재료를 가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집에 잘 익은 신김치가 있다면 들기름에 살짝 볶아 넣어주면 베이컨의 짭쪼롬한 맛과 새큼한 신김치의 조화가 너무 좋을거예요. 봄바람 불어오는 5월, 나들이 메뉴로 딱일 핑거푸드 베이컨말이주먹밥을 소개드려요.
재료사진부터 확인할게요.
처음엔 단촐하게 베이컨, 치즈로 시작했는데, 만들다보니 취향껏 이것저것 추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깻잎이랑 버섯도 추가했어요.
아, 혹시 얼려둔 베이컨이라면 실온에서 충분히 해동해줘야해요. 얼린 상태를 사용하면 주먹밥으로 말기도 어렵고, 굽기도 어려워요.
STEP 2/14
집에 신김치가 좀 있어서 미리 몇번 씻어 물기를 꽉 짜주고, 들기름에 볶아 두었던 반찬이 남아있어서 바로 사용했어요. 없다면 집에 있는 신김치를 물에 적당히 씻어서 바로 사용해도 크게 문제 없어요.
밥에 들기름에 볶은 신김치를 적당량 넣어주고, 참기름, 통깨를 조금 넣어 섞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주먹밥 기본 준비는 끝이예요.
STEP 3/14
치즈를 잘라서 사용할건데, 비닐을 벗기지 말고, 칼등으로 4등분 해주세요.
치즈를 너무 크게 넣으면 나중에 구워지면서 밖으로 많이 탈출하기 때문에 적정량만 넣는것이 좋아요.
STEP 4/14
이제 아까 만들어둔 밥을 동글동글 이쁘게 만들어주세요. 신김치가 적당히 밥 사이에 잘 섞여들 수 있도록 해주세요!
신김치와 베이컨이 만나 음식에 적절히 간이 될 거예요!
STEP 5/14
기본 베이컨밥말이예요.
베이컨 위에 치즈조각 작게 올려주고 밥을 올려줍니다.
STEP 6/14
재료들이 다 올라갔으면 베이컨을 돌돌 말아주고 잘 굽기 위해서 꼬치로 고정해주세요.
STEP 7/14
만들다보니 이것저것 추가재료들이 생각나서 깻잎을 반으로 잘라 향을 더해봤어요.
STEP 8/14
초록잎이 들어가면 보기에도 훨씬 더 먹음직스럽고, 나중에 굽고 먹으면 향도 훨씬 풍부했어요. 집에 잠자고 있는 깻잎이 있다면 무조건 넣어주세요!
STEP 9/14
식감을 더해주고 싶어서, 또 다른 베이컨밥말이에는 새송이버섯도 얇게 잘라 구워넣어줬어요.
STEP 10/14
필수재료들은 아니지만, 취향껏 저희처럼 좋아하는 재료를 조금 더 넣어주면 핑거푸드이지만 든든하게 즐길 수 있을거예요.
STEP 11/14
종류별로 잘 완성된 베이컨밥말이예요.
이제 구워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STEP 12/14
달군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되, 안쪽으로 말아진 베이컨이 혹시 익지 않을까봐 염려된다면 팬에 뚜껑을 덮어서 잔열로 조금더 익혀주면 좋아요. 이렇게 이쁜 구움색이 나올 때 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추가로 익혀주세요!
STEP 13/14
혹시 프라이팬이 아닌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한다면 180도에 7분~10분 정도 각자 기계 사양에 따라 구움색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한 8분정도가 딱 맞았어요.
너무 바싹 익히면 에어프라이기는 촉촉함이 날아갈 수 있어서 중간중간 기계를 열어서 상태를 꼭 확인해주세요!
STEP 14/14
이쁘게 잘 담아주면 완성!
집에 있던 된장국이랑 밥대용으로 먹었지만, 사실 핑거푸드라 피크닉 메뉴로 정말 딱이랍니다! 3인용이지만, 너무 맛있어서 2인용으로도 뚝딱 다 먹어버릴 수 있는 베이컨밥말이, 다들 도전해보세요!^^
취향껏 원하는 재료를 가감해보세요. 저희는 들기름에 볶은 신김치와 베이컨을 기본으로 하여, 좋아하는 깻잎, 버섯, 치즈 같은 재료들을 추가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