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둘러 앉아 만두를 빚었다.
서로 다른 모양의 만두 모양을 가지고 약간은 실 없이 하하 호호 웃으며 만두를 잔뜩 만들었다.
부엌 한 켠에서 올라오는 찜기의 수증기가 뽀예서 잠시 잠깐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다 가곤 한다.
창 밖에서 성냥팔이 소녀가 봤다면 성냥이 다 타 들어갈 때까지 들여다 봤을 따스함이 우리 가운데 있다.
참 따뜻한 저녁이다.
내일은 친구 들 가정의 식탁에 똑같이 만두 요리가 올라 가겠다.
나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수제 만두로 전을 만들었지만 맛 없는 냉동 만두나 쪄 놓고 쳐진 만두가 있다면 전을 부쳐 보자.
매운 땡초 몇 개 다져 넣고 만든 만두 전은 만두의 색 다른 발견이 될 것이다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바닥 면이 다 익기 전에는 뒤집지 않는 것이 좋아요.
계란 반죽이기 때문에 너무 센 불로 익히지 않도록 조심해서 부쳐요.
만두는 굵게 챱해야 씹는 맛이 있어요. 너무 잘게 다지지 말고 건성 다져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