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니 봄동이 있길래
한팩 담아와
봄동전 부터 부쳐봅니다.
봄동전
담백하니 맛나다~ 봄동전
봄동전 만드는법
봄동 16장, 밀가루 1컵, 천일염 조금,들기름 한방울
청양홍고추 1개
봄동
결구가 덜된 배추가 봄동이라죠~
요렇게 잡아 보면 배추죠?ㅎ
속이 노란걸 선호하는데
제가 산 봄동 1팩엔 파란거 2개,
일반 알백이 배추같이 하얀 봄동이 1개
사진을 안찍었네요~ㅋ
배추밑둥을 잘라서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같은 크기로 골라서
각각 8장씩~
땅에 붙어 자라는 거라 흙이 많다죠~
한장한장 물에 씻어서 식초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요~
밀가루에 천일염 조금, 들기름 한방울
물 넣어가며 너무 되지않게 반죽해요~
밀가루 한컵에 물 3/4 정도 넣었어요~
밀가루반죽은 그날 습도에 따라
물의 양이 달라진다는 거 아시죠?
한꺼번에 다 붓지 말고
부어가며 농도를 맞추세요~
매콤한 걸 좋아하니
홍청양고추도 한개 다져줍니다.
고명으로 얹을거예요~
없으면 패스~ 안넣어도 됩니다.
물기뺀 봄동
반죽에 앞뒤로 담갔다가
젓가락으로 건져 들고있으면
남은 반죽 흘러내린후
팬에 올리고
들뜨는 부분은 젓가락으로 눌러주면
금방 납작해져요~
큰 배추를 사용할때는
굽은 부분은 칼 면으로 툭 치면 편편해져요~
청양고추도
스픈으로 조금 떠서 고명으로 올리고~
앞뒤로 밀가루가 익게 부쳐줍니다.
배추는 날로도 먹는거니
밀가루만 익으면 된겁니다.
기름기를 빼주고~
접시에 담고~ 초간장 곁들여요~
전 청양고추장아찌 간장~
파릇하니 빨가니 이쁘네요~ㅎ
초간장 콕 찍어서 먹어보니
음~ 맛나요 맛나~
봄동의 살짝 찔긴듯한 식감이 굿!!!
하얀 봄동도
밀가루반죽 묻혀서 얹고
홍고추 얹어 앞뒤로~
반죽이 딱 떨어지네요`ㅎ
요러면 왠지 기분 좋다는...
알백이 배추같은 봄동전
노릇하니 이쁘네요~ㅎ
하얀 봄동은 그냥 배추맛~
처음 배추전 대구에서 맛보았을 때~
심심한 배추전 무슨 맛으로 먹나 했지만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가마솥 뚜껑에 크게 부쳐서
손으로 쭉쭉 찢어서 먹는 배추전
먹어보면 그 진가를 알게 됩니다.
초록색 봄동
하얀색 봄동
두가지로 먹으니 더 맛나네요!
골라먹는 맛도 있구요~
오늘 뭐해먹지? 든든집밥은
봄동 배추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