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가장 입맛 돌게 하는 무짠지
오일장에 무짠지 사러 간다지요~
짠무 물에 헹구어 물에 동동 띠우면
열반찬 부럽지않은 애정 반찬이라지요~
맨날 사다만 먹다가
고추씨 무짠지 담갔어요~
무짠지
김장을 하고 남은 무를 소금과 고추씨를 넣고
절여 놓았다가
하나씩 꺼내어 무짠지 무침이나
시원한 얼음물을 넣어 물김치로 만들어 먹는다.
무를 절일 때 들어가는 고추씨는 캡사이신 성분으로
무의 부패를 방지하면서도 칼칼한 매운맛을 첨가해서 두계절을 지낸 뒤 특유의 상큼함을 더해 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짠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무짠지
요건 오일장에서 사온거~
예전 사진 가져왔어요~
무짠지 담그는법
동치미무 7개, 소금 2컵,고추씨 100g
물 3리터, 소금 3컵, 소주 반컵~한컵
짜게 담그어야 합니다.
무 무게는 상관없고
무가 충분히 잠길 물의 양,소금 비율이 중요합니다.
전 김장전에 동치미무로 담가
완성 된 거 보여드리려다가
지금이라도 제주무로 담구어도 되니 알려드려요~
무가 맛있어지면 김치할 거 아니래도 사오는 다발무
동치미무
동치미 담고 무짠지 담그려고
조금 자잘한애로 골라 사왔어요~
무청 잘라내고~
옷걸이에 걸어 베란다에서 말려요~
껍질 안벗기니
깨긋하게 세척해요~
잔뿌리는 잘라내요~
물기가 있을 때
천일염에 무를 굴려요~
꾹국~ 누르며 굴리면 무에 수분이 있어서 잘 붙어요~
소금이 많이 묻었지요`
동치미무 7개
조금만 담아보려구요~
담을 통에 김장 김치 비닐 두겹을 넣고
소금에 굴린 무를 넣어요~
차곡차곡 두단~
남은 소금 다 뿌리고~
고추씨
고추씨를 넣으면 방부효과도 있다지요~
고추씨도 위에 뿌리고
비닐을 꼭 싸고
무거운거 올려서
베란다에서 2~3일 두어요~
3일 후 열어요~
소금은 조금 남아있고
물이 많이 생겼어요~
한단 꺼내니~
물도 흥건~
무도 쪼글~
무 다 꺼내고~
무가 수분이 조금 빠진 거 보이시나요?
위아래 순서 바꿔서
다시 차곡차곡 담고~
무에서 나온 물도 붓고~
추가로 무가 잠길 정도의 소금물~
물 3리터에 소금 3컵넣고
소금을 녹여 부어요~
무가 잠기게 넉넉히 물을 부었어요~
물을 조금 줄여도 될뻔했어요~
요 과정은 한참을 고민 고민하다가~
소주를 반컵만 넣었네요~
부패하지말라고 넣는건데
소금도 짭짤하고 고추씨도 넣어서
안 넣을 까? 하다가
처음 담는 거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넣었네요~
전 음식에 소주 넣는거 싫어라 하거든요~
소주를 못 먹어서인지
소주냄새가 남아 있는 게 싫더라구요!~
그래도 ~ 실패 하지 않으려고 소주를 조금만 넣어봤네요~
남편 소주 사다놓은거 따지도 않은거 꺼내서. . .
비닐을 잘 묶어서
무거운 거 올려서 뚜껑덮어
베란다 시원한 곳에 두었어요~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3개월정도 숙성해요~
2~3월부터 먹을 수 있지요~
짠지 담그면서
맛나게 만들어질 짠지를 상상하며
기쁘게 만들었네요~
무짠지 만드는법
무짠지 담그는법 어렵지않으니
다발무 사다가 또 담가야겠어요~ㅎ
봄에 빛을 발하는 무짠지냉국
짠지무침도 만들어먹을거예요~
벌써부터 맛나게 먹을 생각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맛나게 익으면 보여드릴께요~
무짠지 담그는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