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굴비는 바닷바람에 자연 건조시켜서 통보리 항아리 속에 보관하면서 숙성 시킨 굴비로, 굴비를 보리쌀에 넣어 보관하기 때문에 보리굴비라고 불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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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법 첫번째는 쌀뜬물을 넉넉히 준비해서 5시간 이상 충분히 담궈줍니다. 저는 냄새때문에 이렇게 담궈서 뚜껑을 덮어둡니다. 그러면 비린 맛과 짠 맛도 줄여주고 마른 굴비가 불어서 좀 부들해진답니다. 8마리로 넉넉하게 쪄봤답니다.
STEP 3/8
굴비의 비늘을 칼로 긁어줍니다. 골고루 비늘을 긁어내면 되어요. 긁을때 비늘이 여기저기 튈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지느러미와 꼬리 등을 가위로 말끔하게 정리해줍니다.
STEP 4/8
이렇게 군더더기없이 말끔하게 나머지 굴비도 손질해줍니다.
STEP 5/8
솥에 물을 적당히 넣고 녹차가루와 월계수 잎을 넣어줍니다. 저는 뽕잎가루도 있어서 함께 넣었는데요, 녹차가루와 월계수잎만 넣어도 비린 맛을 잡기에 충분해요. 녹차가루 대용으로 녹차 티백을 여러개 넣어도 되구요.
STEP 6/8
찜솥에 굴비를 엇갈려 넣고 센불에서 찌다가 끓으면 중불에서 30분정도 쪄주면 되어요. 저는 이렇게 담아서 2단으로 쪄주었답니다.
STEP 7/8
저는 냄새 때문에 베란다에 놓고 일회용 가스버너에서 쪄주었어요. 이때 주의할점은 절대 뚜껑을 열지 않아야 합니다. 중간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심하게 난답니다.
STEP 8/8
끓으면서 30분 타이머 맞춰놓고 찌니 이렇게 맛나게 보리굴비찜 완성되었어요. 쌀뜬물에 담궈놓고 오래 기다려서 그렇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아요. 보리굴비보관법은 그냥 두지 마시고 이렇게 한꺼번에 쪄서 한마리씩 냉동고에 넣었다가 하나씩 꺼내서 전자렌지에 뎁혀서 발라드시면 수시로 드실 수가 있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