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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요리모음 (애호박 한 박스 맛있게 먹는 법^^ / 다이어트 효과/ 여름보양채소)

요리 배울 때 제 눈이 제일 반짝여요 ♥.♥ 제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 기쁨을 느끼고요 좋은 건 같이 공유하고 싶고 요리로 소통하고픈 살림장이랍니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은 포스팅 본문에 포함.

지난 번 코로나 여파로 인한 소비 절벽으로 가격이 폭락한 <화천 애호박 213톤 폐기처분>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져 하룻밤 사이에 절반 이상인 <112톤 주문 폭주>라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지요!

선한 마음으로 애호박을 1박스씩 사신 분들 애호박이 넘쳐서 애물단지가 되지 않게 도움드리고자 만들었던 애호박 요리들이에요.


애호박요리 하실 때 도움이 되시라고 공유해요^^

애호박 비빔국수


애호박 잔치국수


애호박 스파게티


애호박 계란말이


애호박 라면


애호박전


애호박 부침개


애호박 비빔밥


애호박 고추장 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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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하나하나 좀 더 살펴보며 알려드릴게요.


애호박을 가늘고 길게 썰어서 국수처럼 이용해봤어요.

(TIP) 채가 너무 가늘고 얇으면 익으면서 퍼져버리더라고요.(0.3cm정도 두께감이 적당)

길게 채썰기가 번거롭다면 국수채칼을 사용하시거나 그냥 짧게 채썰기 해서 편하게 하셔도 좋아요.

음식만들기는 쉽고 간단해야 자주 해먹게 되잖아요. ^^


1. 애호박 비빔국수

위와 같이 애호박으로 국수 가락을 만들어

소금을 약간 뿌려 10분 정도 절인 후

물기를 빼고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려주시면

면이 완성돼요.

그런 다음 비빔양념장과 고명을 올려

비벼드시면 돼요.

◆ 비빔국수 양념장 ◆

(1~2 인분 기준)

고추장 2T, 고춧가루1/2t, 진간강1T, 설탕 1T, 식초2T, 다진 마늘1T, 참기름 1T, 깨소금 1T

너무 생도 아니고 너무 무른 것도 아니고

적당히 아삭한 식감이라 씹는 맛이 있어요.

포만감은 높은 반면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 요리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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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애호박 잔치국수

비빔국수와 마찬가지로 애호박으로 국수 가락을 만들고 그릇에 담아 국수장국을 붓고 고명을 올려서 드시면 돼요.

◆ 국수장국 ◆

멸치다시육수 3~4 컵, 간장1T, 국장장1T, 소금 1/2t

저는 좀 더 예쁘게 담아보겠다고 고명에 신경을 써 본 거고요 ㅎ

달걀지단 만들기 번거롭다면 국수장국 끓일 때 달걀 하나 풀어서 드시면 단백질은 섭취하면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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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호박 스파게티

애호박 국수 가락, 버섯, 양파, 브로콜리를 곁들여 그릇에 담고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얹고 뚜껑을 덮거나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주면 완성이에요.

더운 여름에 불을 사용하지 않고 최단 시간에 완성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뚜껑을 덮지 않으면 소스가 엄청 튀어요.

저는 애호박국수 2줌 정도에 토마토소스 3큰술 넣었어요. 일단 싱겁게 시작해서 부족한 간은 토마토소스나 약간의 소금을 추가하시면 돼요

곁들이는 야채의 종류와 양은 기호에 따라 넣으시면 되고, 토마토소스의 양은 거기에 맞게 조절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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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애호박 라면

이번에는 라면 반, 애호박 반으로 반반 애호박 라면을 끓여 보았어요. 밀가루 음식을 피하고 싶으시면 라면을 빼고 애호박과 스프로만 끓이시면 돼요.

라면 스프만 있으면 어떤 야채를 넣어도 다 맛있을 거 같아요.

라면은 안 먹어도 라면스프을 얻기 위해 라면을 사야 한다는 게 단점이네요.^^;

면은 애호박 면으로 대체하면 되니까 이 밖에도 모든 면 요리 다 가능하겠네요. (짜장면, 볶음면 등등)

애호박으로 칼로리를 낮춘 다이어트 요리로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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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애호박전

명절에 시댁에서 전 부칠 때면 다른 건 손이 잘 안 가는데 유독 애호박전은 자꾸자꾸 집어먹게 되더라고요.

따끈할 때 혀 디어가며 먹는 애호박전의 맛이란 ㅎㅎ

아시쥬?^^

흔히 애호박전은 밀가루 입힌 후 달걀 입혀 부치는데요,

감자가루 살짝 뿌려 입힌 후 튀김가루 반죽을 가볍게 버무려 입혀 부쳐보세요~

바삭바삭 고소하니 야채튀김 먹는 느낌이랄까요^^

(TIP) 부칠 때 들기름을 섞어 부치면 훨씬 고소한 맛과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

애호박전

(주재료)

애호박 200g, 소금 1/2t, 감자 전분 2T, 물 4T, 튀김가루 5T, 식용유 2T, 들기름 2T

(저는 색감을 위해 애호박 30g은 당근으로 대체했어요. 양파를 넣어도 좋아요~)

(초간장 재료)

간장 1T, 식초 1T, 물 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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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호박을 채 썬 뒤 채반에 펼쳐 소금 뿌린 뒤 10분 정도 절이기

2. 절인 애호박에 감자 전분 2T 섞기

3. 물 4T, 튀김가루 5T 섞어 반죽 만들기

4. 애호박에 반죽 넣고 섞기

5. 들기름 2T, 식용유 2T 섞은 뒤 달군 팬에 넉넉하게 두르기

6. 팬에 반죽 한 숟가락씩 올려 중상불에 앞뒤로 노릇하게 부치기

7. 초간장과 함께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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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애호박 부침개

위의 반죽에 물을 좀 더 추가하고(반죽이 주르륵 흐르는 정도의 농도) 청·홍고추, 보리새우를 넣어서 넓게 부침개로 부쳐보았어요.

하나하나 부치는 것보다 품이 덜 들죠.

피자처럼 부침개 한 판도 좋겠지요^^

(TIP) 부침개 반죽에 새우가루를 1~2T 섞어 넣으면 감칠맛이 아주 좋아요.

감칠맛에 뿅~~~ @.@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저는 해물파전처럼 해물 애호박전을 부치고 싶었으나 냉장고 뒤져서 나온 해물이라곤 보리새우뿐!

새우가루 대신 조그마한 보리새우를 그대로 섞어보았더니 역시나 엄청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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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애호박 고추장찌개

지난 번에 감자 고추장찌개를 자글자글 끓였더니 저희 아들 밥을 3그릇이나!!! ^^;

이번에는 애호박과 함께 끓여보았어요.

애호박 고추장 찌개

(주재료)

애호박 1개, 감자 2개, 양파 1/2개, 청·홍고추 1개, 대파 1/2대

(양념장 재료)

고추장2T, 고춧가루 1T, 된장1t, 국간장(또는 멸치액젓)1/2t

재료와 양념장을 준비한 다음

들어갈 재료들을 썰어요.

(애호박 -큼직하게 세모 썰기 / 감자 -반달썰기 / 양파 - 6등분 / 고추와 대파 -어슷썰기)

육수를 내어 감자와 양념을 먼저 넣고 센 불에 5분 정도 끓여요.


애호박과 양파 - 다진 돼지고기(생략 가능) - 청홍고추와 대파 순으로 첨가해요.

이렇게 자글자글 끓이면

밥도둑 찌개가 완성이랍니다^^

(TIP) 애호박은 사진처럼 큼직하게 썰어주면 먹음직스럽고, 금방 흐물거리지 않고 식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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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애호박 계란말이

계란지단에 애호박 채와 당근채를 올려 김밥처럼 말아주었어요.

든든하고 열량은 낮아서 역시나 다이어트식으로 좋아요.


애호박과 당근을 채썰기 한 후 소금을 살짝 부려 간을 하고 물기를 빼서 사용해요.

좀 더 익힌 맛을 원한다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린 후 사용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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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애호박 비빔밥


애호박과 각종 야채를 함께 채썰어 된장에 비벼 먹었어요.

애호박을 살짝 볶거나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도 좋고, 그냥 생으로 비벼 드셔도 좋아요.^^



애호박은 100g에 38kcal로 저칼로리인데다

풍부한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서

다이어트 할 때도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에요.


제철 재료보다 좋은 보약은 없다고 하네요.

특히나 애호박은 뜨거운 볕에도 말라죽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할 만큼 더위를 이기는 채소라고 해요.

다양한 애호박 음식으로 더위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라요 *^^*


( 이 글 포스팅 할 때만 해도 더웠는데 이제 성큼 가을이네요^^  행복한 가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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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보관법 ◆

(냉장보관)

물기를 없애고 수분 흡수력이 좋은 신문지나 종이, 키친타올에 싸서 습기가 없는 곳에 차게 두어야 싱싱하다.

썰어놓은 것은 비닐팩에 넣어 입구를 닫아 보관한다.

(냉동보관)

용도에 맞게 썰어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해서 냉동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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