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지나고 냉동실에 있는 남은 명절음식으로 뭘 해먹어야하나 고민하다가 묵은지와 돼지고기, 떡까지 넣고 김치부침개를 따라해봤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동그랑땡 하고 남은 돼지고기 다짐육 넣고, 떡국 끓이고 남은 가래떡 조금 넣고, 잘 익은 김장김치 넣고 돼지고기 김치전 만들기 했더니 가족들이 너무 잘 먹는거예요~ 크게 4장이나 부쳤는데 순식한게 다 사라졌어요.ㅋㅋ 남은 떡국떡요리 찾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파용~
큰 볼에 잘게 썬 김치, 떡,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후춧가루를 조금 뿌리고 부침가루 1.5컵, 물 1.5컵 그리고 얼음 5조각 넣고 잘 섞어줍니다. 김치에 이미 간이 다 되어있어서 다른 양념은 굳이 넣을 필요는 없는데 고기에서 누린내가 조금 날까 싶어서 후춧가루만 조금 넣어보았어요. 저는 마침 냉동실에 제육이 있어서 넣은거구요. 오징어나 참치캔을 넣도 만드셔도 됩니다~ 이건 냉털레시피니까요. 집에 있는 재료 편하게 넣고 만들어보세요.
STEP 4/7
김치전 바삭하게 부칠때 반죽의 농도는 일단 물과 부침가루의 양을 1:1로 넣고 얼음을 조금 넣어주면 딱입니다!
STEP 5/7
김치전 바삭하게 만들기에서 빠질 수 없어요. 반죽의 온도가 낮으면 뜨거운 기름과 만났을때 더욱 바삭바삭 크리스피한 식감을 선사해주더라고요.
STEP 6/7
중불로 예열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한바퀴 둘러주고 반죽 2국자 올려 김치부침개 모양을 예쁘게 잡아줍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움짤 보니까 식욕이 자극되지요?
STEP 7/7
부침개의 가장자리가 노릇노릇 잘 익어가면 뒤집게로 뒤집고 꾹꾹 눌러가면서 속까지 잘 익혀줍니다. 육고기가 들어갔으니까 속까지 잘 익도록 여유있게 기다립니다. 그러니 불이 너무 세면 안되겠죠? 적당히 바삭바삭 노릇하게 익으면서도 타지 않는 온도를 찾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