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서 실외에 나가서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그래서인지 제 배는 거짓말을 못하고 점점 불룩해져만 가는데요. 그래서 블렌더도 있겠다, 아침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쥬스를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사과, 당근, 비트 세 가지와 갈 수 있는 기계만 있다면 만들 수 있는데요. 이미 알려진 바, 최적의 황금 비율은 사과 1개, 당근 1개, 비트 1/3개입니다. ABC쥬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세척한 사과 1개, 당근 1개, 비트 1/3개를 준비해주세요.
(과일을 손질할 경우에는 혹시 모르는 잔존 농약이 있을 수 있어 꼼꼼하고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주로 이용하는데 물에 5분 정도 담가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웬만한 나쁜 균은 제거할 수 있어요. 베이킹 소다가 없다면 식초로 대신해도 됩니다.과일을 씻을 경우에는 볼에 물을 받아놓고 그냥 담가놓고 씻기보다는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다.)
사과,비트,당근
당근, 비트, 사과 모두 쉽게 물러지는 과일은 아니다 보니 체에 밭칠 필요가 없고 강한 물살에 씻겨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꼭지가 달린 과일들의 경우 해당부분에 이물질이 있을 확률이 높아 꼭지부분을 중심으로 보다 꼼꼼하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야채가 붉은색 계열이고 그 중에서도 워낙에 비트의 색상 자체가 붉다 보니 갈고 난 후의 색깔은 마치 딸기잼 만들었을 때의 색상과 비슷한데 정확히 말하자면 그보다 더 붉고 진합니다.
STEP 7/8
여느 가정에 따라서 믹서기나 블렌더 성능에 따라서 묽기의 농도의 차이가 있어 요구르트처럼 숟가락으로 퍼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반 쥬스처럼 컵에 담아 먹는 사람들도 있어요. 기호에 맞게 먹는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STEP 8/8
만들자 마자 바로 먹게 되면 각 재료의 맛이 오롯이 느껴집니다. 물론 채소의 맛들도 함께! 채소의 풋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만들자 마자 바로 먹는 것보다는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먹는 걸 추천합니다. 차갑게 먹으면 확실히 풋내는 줄어들고 각 재료들의 신선한 맛들이 조금 더 살아나거든요.
만약에 만들었는데 너무 묽고 죽 같다면 물의 양을 늘려서 농도를 원하는 만큼 맞추면 됩니다. 물의 양이 늘어난다고 해서 맛이 변하거나 있던 효능이 떨어지지는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