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따뜻한 커피도 좋지만 감기까지 예방할 수 있는 몸에 좋은 차가 생각나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아무래도 올해는 여러가지로 면역에 관련 된 음식들 위주로 자꾸 찾아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편강을 예쁘게 만들고 남은 꽁다리(울퉁불퉁한 부분)로 대추를 넣어서 대추 생강차 만드는 법을 알아볼께요.
생강편강을 만들고 남은 생강은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서 그냥 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 생강은 한데 모아서 다져서 냉동고에 보관하면서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셔도 되지만 다진채로 대추와 함께 설탕이나 꿀을 넣어서 절여서 대추 생강차로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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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못난 부분만 한데 모아서 잘게 다져줍니다. 최대한 작게 다져야 생강성분이 많이 우러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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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드는 방법은 바로 끓여서 드실 수 있는 재료들을 준비하는 작업입니다. 작은 병 두개를 열탕소독을 해줍니다. 병을 뒤집어서 끓는 물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꺼내실 때는 무리가 있으니 집게를 이용하셔서 우선 입구부분쪽으로 병을 뒤집은 후 집계로 잡아서 올려주시는게 좋습니다. 병에 남아있는 열기로 병속에 있는 물기가 모두 날아갈 때까지 기다리면서 재료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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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바닥 부분에 설탕을 한숟가락 깔아줍니다. 대추 같은 경우는 생대추를 활용하시면 물이 훨씬 많이 나올 수 있으나 저는 갖고있는데 건조대추라 대추를 꽉꽉 채우고 그 위에 다진 생강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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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고운 두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그냥 퍼먹어도 될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이대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서 으슬으슬 추워지는날 한병씩 꺼내서 바로 물을 붓고 30~40분 정도 끓여서 드시는 진하게 우러날 수 있는 대추 생강차 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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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면에 설탕을 부어줍니다. 대추가 들어가서 너무 달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설탕은 두스푼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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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가 전혀없는 두 재료로만 만들 수가 없어서 꿀을 위쪽에 살짝 부어주었습니다. 이 상태로 실온에서 어느정도 물이 우러나오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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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병 사이즈가 작아서 한병 탈탈 털어서 주전자에 물을 가득 붓고 끓여주시면 맛있는 대추 생강차가 완성 됩니다. 끓이는 시간은 물의 색상을 봐가면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설탕도 이미 들어가 있어서 단것을 추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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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생강차는 청이 아니라 바로바로 끓여서 드실 수 있게 재료만 준비해 놓은 상태이고 설탕과 꿀을 넣어 준 이유는 방부제 역활을 하기 위함입니다. 일주일 내로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보글보글 센불에 끓이다가 중약불로 놓고 30분이상 끓여주시면 됩니다. 거름망이 있으시면 한번 걸러서 차로 내어 주시면 차가 완성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