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좋아하시지요? 우리집 4번 훼이보릿 식품 중 하나이랍니다. 그래서 저희집에는 대용량 오뚜기 누룽지 3kg 짜리를 자주 주문해서 먹어요. 가격은 2만원 정도 하는것 같아요. 며칠전까지 많이 있었던것 같은데 아침에 누룽지를 끓여서 자주 식사를 하다보니 금새 떨어지더라구요. 시판제품은 생각보다 가격이 나가기도 해서 급한데로 주문하기 전에 에어프라이어를 돌려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재료준비는 찬밥 또는 남은밥 어떤 밥이던 상관없어요. 단! 익어야 합니다. 생쌀로는 못만들어요.
15분이 지난 후 꺼내보면 안쪽은 하얗게 그대로 남아있는게 확인 됩니다. 구수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누룽지를 한번 뒤집고 나서 에어프라이어의 시간을 조절 해 가면서 시간을 늘려주시면 됩니다.
STEP 8/15
저도 꺼내서 뒤집어서 15분을 더 돌려주었습니다.
STEP 9/15
꺼냈더니 누룽지가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일부러 밥을 눌릴 필요도 없고 눌린 밥을 다시 굳힐 필요도 없어요. 누가 개발한건지 에어프라이어 개발자에게 상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희 시댁에서는 코팅 후라이팬에 얇게 펴가면서 눌리시던데 너무 손이 많이가고 시간도 오래걸리더라구요. 바쁜 우리가 누룽지에게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모두 쓸 수는 없는 일이지요.
STEP 10/15
쌀알이 한알한알 살아있습니다. 이 상태로 좀 말려두셨다가 튀겨드시면 바삭바삭 맛있는 누룽지 과자로 변신합니다. 물론 설탕과 계피가 추가 된다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