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과일이 왜 이리 맛이 없나요? 우리집에 있는 것만 그런지 몰라도... 특히 사과와 오렌지가 특히 더 그렇고 좀 전에 자른 멜론마저도 이 맛도 저 맛도 아니더라고요. 선물 받고 냉장고에 넣어둔 포도주가 있어서 상그리아를 만들어봤답니다. 입맛이 고급지지 못해서 무거운 와인보다는 달달한 와인이 좋거든요. 검색을 해서 당도를 보고 바디감이 무거운건 안마시게 되네요. ^^ 상그리아를 만들어서 과일이랑 와인을 해치울 수(?) 있는 기회인 거 같더라고요.
여름 내내 탄산수가 냉장고에 넘쳐났는데 상그리아 만들어야겠다 마음을 먹고 탄산수를 찾으니 없... 한병 남아 있던 빈병이 아들방 책상 위에 있더라고요. 어제 남은 마지막 병을 마셨더라고요. 마트를 다녀와야 했기에 탄산수 작은 거 한병을 사 왔어요. 맛대가리(?) 없는 사과와 오렌지 일단은 2개씩 꺼냈는데 나중에 1개씩 더 추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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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이 있었으면 넣었을 텐데 레몬즙으로 대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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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가 하나 더 늘어났죠? 나중에 사과도 1개가 추가되었네요. 과일을 껍질째 넣을 거라서 깨끗하게 닦아야 하겠죠? 특히 오렌지는 더욱더... 과일세정제가 있어서 그걸로 1차를 닦고 2차로 식초로 뽀드득 뽀드득 닦았습니다.
STEP 4/8
빈병은 소독을 했습니다. 닦아놓기만하고 소독을 안하고 넣어 놓은거 같더라고요.
STEP 5/8
사과와 오렌지는 얄팍하게 썰어줍니다.
STEP 6/8
소독한 빈병은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사과와 오렌지를 섞어서 빈병에 나눠 담았어요.
STEP 7/8
와인을 나눠서 붓고 탄산수도 나눠서 부어줬어요.
STEP 8/8
색이 너무 이쁘죠? 여기에 레몬즙과 설탕을 넣어줬습니다. 와인의 단맛에 따라서 설탕의 양을 조절해 주시고 꿀을 넣어서 드셔도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