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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 친절한 라앤타의 쉽게 만드는 추석요리
떡을 참 좋아하진 않는다. 인절미 한개나 송편 한 개 정도 먹고 싶을 때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 두 개도 집어 먹는 일이 없으니 한 팩을 사기에도 늘 부담이 된다.

내가 사는 캐나다에는 추석이란 명절은 없다. 한국 마트에서 한가위 세일이나 해야 추석인갑다 한다. 살아 온 버릇이 있어 추석 때면 송편 한 쪽은 먹어 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명절이면 가끔 약식이나 만들어 주변과 나누는 정도지만 올해는 플라워 송편 클라스가 있어 송편은 원 없이 쪄 보는 중이다. 내가 떡을 만드는 자는 아니다 보니 연습이 필요하다. 앙금 플라워 해서 얹으면 만드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기분이 좋아 진다.

습식 쌀가루로 떡을 찌면 확실히 맛이 좋다. 그러나 습식은 물 맞추기가 까다롭다. 건식 쌀가루로 하면 확실히 물 맞추기는 좋은데 떡 맛은 습식만 못하다. 나 같은 사람은 먹으려고 만드는게 아니라 만들려고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상관 없지만 말이다.

어쨋든 오늘은 건식 쌀 가루를 썼다. 천연 파우더 넣고 색을 내니 기분 전환에는 최고다. 앙금 플라워를 얹고 났을 땐 기분이 수직 상승, 하늘까지 닿을 듯한 ? ㅎㅎ

(토론토 중앙일보에 추석 특집으로 실린 요리입니다.)
3인분 60분 이내 초급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재료
​깨 소
노하우
  • 소금 조리법
  • 깨 조리법
  • 설탕 조리법
  • 꿀 조리법
조리순서
쿡팁
떡 반죽은 질지 않아야 맛있어요.

앙금 플라워를 얹을 송편은 납작한 원 모양으로 빚어 주었어요.

꽃을 얹을 것이 아니라면 원하는모양으로 빚어 주면 되어요.

색을 낼 파우더의 양을 너무 적게 쓰면 찌는 과정에서 색이 바래서 예쁘지 않아요.

6-7g 정도는 써 주는 것이 좋아요.

한번 먹을 양으로 적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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