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벌써 2월의 중순이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 날씨가 추워 따뜻한 음식이 인기가 많은데요~오늘은 수미네 반찬에서 괌 교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던 박대조림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생선인 박대는 단백질, 미네랄, 무기질을 비롯한 영양분이 풍부한데요. 특히 칼륨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뛰어나답니다. 영양도 뛰어나지만 부드러운 속살로 맛도 놓치지 않는 박대와 칼칼한 국물이 자작하게 밴 무의 꿀 조합, 박대조림 레시피를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1. 무는 3센치 정도 간격으로 두툼하게 썰어준 후에 냄비에 물 500ml 넣고 양조간장 2수저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중약불에서 끓인다.
2. 양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두껍게 썰어서 볼에 담아준 후 야채 양념으로 고춧가루 1수저 반, 다진 마늘 1수저, 생강가루 약간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박대는 꼬리와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머리와 몸통까지 3등분해서 준비한다.
4. 냄비에 무가 투명해지고 익기 시작하면 준비한 야채 양념과 손질한 박대도 함께 넣고 냄비 뚜껑을 덮어 10분 졸인다.
5. 10분 후에 생선의 속살이 하얗게 익으면 박대조림 완성
쫀득하고 담백한 밥도둑, 박대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시집 간 딸에게 박대를 선물하면 버릇이 돼 친정에 자주 들린다’라는 말처럼 한 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생선이 박대인데요. 박대를 고를 때는 살이 탄력 있고 움직임이 활발한 것을, 반건조 박대는 겉이 깨끗하고 만질 때 꾸덕한 느낌이 나는 것을 구입하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잔가시가 없어서 통 가시만 제거하면 번거롭지 않게 섭취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해요! 그럼 누구나 쉽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박대조림으로 맛있는 저녁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