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부추 계란말이를 만들어 먹을 예정이 아니었지만 메뉴를 급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만들어 먹을 메뉴는 부추겉절이었습니다.
부추겉절이를 만들어 먹을 예정이었는데 어머니께서 부추 계란말이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부추겉절이 대신 부추 계란말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계란이 없었습니다.
어머니, 계란이 없는데요?
그렇게 어머니께서 동네 슈퍼에 가셔서 계란 1판을 사다주셨습니다.
정말 부추겉절이 대신 부추 계란말이를 드시고 싶었는지 엄청난 속도로 계란을 사다 주셨는데 "우리 어머니가 이렇게 빨랐었나!? "싶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서 만든 부추 계란말이 만드는 법 지금 바로 알려드립니다.
제가 봐도 예쁘게 잘 만든 듯한데 시간과 정성, 기다림의 참을성이 있어야 됩니다.
부추 계란말이를 돌돌 말아 마지막 계란물을 다 사용해서 완성될 때까지 무조건 약불에서 익혀야 됩니다.
센불에서 익히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가 있고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습니다.
집마다 사용하는 팬이 다르겠지만 소량의 기름만 사용해야 부추 계란말이 표면이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이름은 부추 계란말이지만 저는 집에 사용하고 남은 당근 자투리가 있어서 다져 넣었습니다.
부추만 넣어도 되고 저처럼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채소를 다져 넣어도 좋습니다.
부추 계란말이는 순해서 아침에 만들어 먹기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반찬으로 만들어 주어도 좋고 술안주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절대 많은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