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비슷한 핫와인을 먹어 본 적이 있었어요.
프라하에 갔을때에도 파리에 갔을때에도 날이 으스스 추워서는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핫와인을 먹으니까 몸에서 열이 나면서 따뜻해지더라구요.
뱅쇼는 아니였지만 핫와인으로 추위를 싹 가시게 했던 기억으로
이번에는 뱅쇼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냥 와인만 끓여서 만든 것은 핫와인이라고 하나요....
레드와인에 각종 과일을 넣고 차갑게 해서 먹는 샹그리아..
추가로 각종 약재를 넣어서 끓여서 따뜻하게 먹는 뱅쇼!!
프랑스사람들은 감기가 걸릴 것 같은 추운 날씨에 이 뱅쇼를 먹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생강차나 유자차를 먹는 것처럼요 ㅎㅎ
뱅쇼에는 팔각, 계피, 그리고 정향이 들어가는데
정향은 없어서 팔각, 계피, 감초에 레몬, 감귤, 자몽을 넣고는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