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척 핫한 오란다. 오란다는 저에게 추억의 과자에요. 어릴적 지금은 보이지 않는 양과자점에서 센베이라고 불렀던 김전병이나 땅콩전병들하고 같이 팔았던 과자였어요. 부모님 손잡고 전병하고 오란다 사들고 오면 어찌나 행복하던지..ㅎㅎ 그랬던 추억의 과자 오란다가 요즘 다시금 주목을 받는것 같아요. 예전의 오란다는 정말 딱딱해서 한번 먹으면 입천장이 다 까질정도였거든요. 이젠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수 있을 만큼 나이를 먹어 마주한 오란다는 촉촉하면서도 바삭하고 그러면서도 많이 달지 않은 정말 맛있는 과자더군요. 카페의 공구를 통해 구매한 알알이 덕에 요즘 핫한 오란다 만들기에 저도 동참해봤어요. 1kg 을 주문해서 절반은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벌써 다 소진했고 나머지는 잘 두었다가 선물용으로 만들려구요. 맛있는 오란다~! 만들어봐요~
틀에 위생봉투를 넓게 펼쳐 씌워두고, 구운 아몬드는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준비합니다. 틀은 강정틀을 이용해야 하지만 강정틀이 없어 바트를 이용해 만들었어요. 바트나 적당한 크기의 사각 쟁반 이용하시면 될것 같아요.
STEP 2/6
알알이는 계량해서 구운 아몬드와 잘 섞어둡니다.
STEP 3/6
볶음팬에 물엿, 조청, 설탕, 물, 오일이나 버터 약간을 넣고, 설탕이 녹고 가운데까지 보글보글할 정도로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엿 대신 꿀도 괜찮더라구요. 꿀을 넣으면 좀 더 단맛이 강해지니까 꿀의 양을 조절해서 넣으시면 될것 같아요. 들어가는 물엿양이 30그램이면 꿀은 20~25그램에서 조절하시면 될것 같구요~ 다만 꿀을 사용하면 좀 끈적임이 생기긴 해요~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조청은 일반 반찬에 사용하는 쌀엿 사용했어요. 버터나 오일 약간을 넣어주면 되는데 저는 오일 약간 사용했습니다. 시럽을 끓일때 많이 끓일수록 좀 더 단단한 오란다가 만들어지구요, 파르르 한번 끓고 바로 알알이를 넣어 볶으면 좀 더 촉촉한 오란다가 만들어집니다.
STEP 4/6
시럽이 끓으면 약불로 놓고, 알알이와 아몬드 섞은 것을 넣은 다음 약불에서 주걱으로 잘 섞어줍니다. 어느정도 섞다보면 끈적이면서 실이 생기는게 보일꺼에요. 그 상태로 몇번 더 뒤적이다가 불을 끄고 몇번 더 뒤적인 다음,
STEP 5/6
미리 준비한 팬에 담고 주걱으로 고르게 펴주세요. 그런 다음 위생비닐이나 종이호일을 위에 덮고 평평하게 눌러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누르면 알알이가 다 부숴지니까 살살 눌러 모양을 잡아주세요.
STEP 6/6
모양잡은 오란다는 냉장실에서 식혀줍니다. 한김 식으면 칼을 이용해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도전해보겠습니다. 각시가 잘먹어서 점수 한번 팍 따볼께요. 불 조절만 잘하면 될듯 합니다. 옛날 수제강정만들던 추어되살리면서요. 고맙습니다.
2023.12.14 12:38
갑질녀
리뷰별점
옛날과자중에 오란다 좋아해서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레시피 따라하기 쉬워서 알알이만 구매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집에 버터있어서 버터넣었더니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ㅎ 먹어보고 파는것보다 더 맛난거 같다고 ㅎㅎㅎ 덕분에 새로운 과자도 만들어 볼수있었습니다. 좋은레시피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