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간장밥에서 착안한 초간단 한그릇음식, 아보카도 간장밥입니다. 아보카도는 나쁜 콜레스테롤 없애는 데에도 좋고 혈당수치를 조절해주는 해독 성분도 함유되어있는데다 오메가3가 풍부해 혈액 속에 둥둥 떠다니는 혈전을 청소해 줄 훌륭한 식재료죠. 많은 분들이 아보카도 먹기 위해 어려운 요리를 상상하시는데 이제 건강하고도 맛있으면서 심지어 간단하기까지 한 레시피로 즐겨보세요.
*아보카도 구매 및 보관요령 꿀팁*
1. 아보카도는 세일할 때 많이 사다놓아요.
2. 딱딱한 아보카도는 절대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습니다. 한번 냉장고에 들어가면 다시 실온에 놔두어도 절대 익지 않는답니다.
3. 딱딱한(=싱싱한) 아보카도는 사오자마자 하루 내지는 하루+반나절가량 실온상태에서 약간만 말랑하게 익도록 놔둔 후 냉장보관하시면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STEP 2/9
예전에 과카몰리 레시피( @6874531 )에서도 설명드렸었지만 한 번 더 할께요. 아보카도를 길이방향으로 반 가른뒤, 씨가 있는 쪽 아보카도를 손으로 잡고 칼로 씨를 콕 찍어 돌려주면 씨가 칼에 붙어 빠져나옵니다. 이 때 씨가 잘 빠져나오지 않으면 덜 익은거에요.
STEP 3/9
씨를 빼내고나면 숟가락을 사용해서 속살만 떠냅니다.
STEP 4/9
떠 낸 반쪽짜리 아보카도를 밥그릇 엎어놓듯이 엎어놓고 칼로 슬라이스를 해주세요.
STEP 5/9
초딩도 만들 줄 아는 계란후라이죠. 각자 취향껏 완숙이나 반숙 해주세요. 저 상태로 뒤집지 않고 노른자가 보이게 하면 sunnyside up인건 백종원 선생님 덕에 다 아시죠? 전 흰자가 덜 익은 게 싫어서 저 상태에서 뒤집어 노른자 주위의 흰자겉면도 살짝 익혀먹는 over easy를 선호합니다. 노른자를 터뜨려서 전부 다 익혀버리는 건 뭐라하는지 모르겠네요. well done? ^^;
STEP 6/9
먼저 그릇을 준비한 다음 밥한공기 담아주고 그 위에 계란후라이를 한쪽에 올려주세요. 저는 흰밥을 거의 안 먹어서 익숙한데 흑미, 보리, 현미, 오트가 섞인 잡곡이라 색이 저렇네요. 몸에는 좋답니다. ㅎㅎ
STEP 7/9
간장을 밥숟가락에 가득말고 약간 모자라게 계량해서 밥 위에 뿌려주시고요
STEP 8/9
썰어두었던 아보카도를 계란 옆에 나란히 놔두시면 됩니다.
STEP 9/9
저는 비주얼 예쁘라고 아이들 반찬으로 먹을 단무지무침( @6874293 )을 위에다 올려봤는데 같이 먹으니 궁합도 아주 잘 맞았어요. 김가루 있으면 김가루도 추가해보세요.
[드실 때 맛있게 먹는 팁]
아보카도와 단무지무침(혹시 저처럼 넣으셨다면)은 양옆으로 밀어놓고 일단 밥+간장+계란을 잘 비벼준 다음 한숟가락 떠 먹을 때마다 아보카도 숟가락으로 자르고 단무지 한조각 해서 한입에 쏘옥~ ^^b
단무지가 없으면 동치미 무 썰어무친 것도 좋고요, 그냥 깍두기나 김치도 물론 잘 어울립니다!!!